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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방콕, 파타야

1208 방콕, 파타야 6일-1: 리조트 수영, 사바나 마사지

2012. 8. 2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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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8월 6일. 여행 6일째 이다.

 

오늘의 예상 일정은...

오전 리조트에서 수영.

점심식사는 간단히.

오후 리조트에서 수영.

뭄 아로이에서 저녁식사

렛츠 릴랙스에서 마사지

리조트 휴식 및 취침

이다.

 

어제와 마찬 가지로 리조트의 모든 것을 맘껏 즐기기로 했다.

 

 7시에 기상.

조식을 먹기 위해 조식당으로 갔다.

오늘 아침은 간단히 먹기로 한다.

 

 쌀국수도 한번 먹어 보기로...

쌀국수는 언제 먹어도 참 맛있고 개운하다. 해장국으로도 손색이 없는 듯. ㅋ

 

9시경.

우리는 수영장으로 향한다.

오늘도 하루 종일 리조트 수영장에서 놀 예정이다.

 

 어제와 비슷한 자리의 썬베드를 세개 맡는다.

앞에는 메인 풀이 있고, 뒤에는 유수풀이 있는 최고의 자리가 아닐런지.

 

 썬베드에 누워서...

 

 음악을 들으며...

 

 레오 한 모금을 들이킨다.

캬~ 이 순간 만큼은 세상 부러울게 없다.

 

 유수풀에서 놀다가 썬베드에서 쉬다가 그렇게 유유자적하게 시간을 보낸다.

이것이 진정한 휴가를 즐기는 것이로구나.

그간 많이 걸어 다녔으니 오늘은 푹 쉬도록 하자.

 

 내 앞쪽 썬베드의 예쁜 소녀는 아이패드의 전자책 보기에 여념이 없는 것같다.

 

 메인풀에 있는 다이빙 포인트에서 소년, 소녀들이 즐겁게 다이빙을 즐긴다.

아~ 수영을 배웠어야만 했는데...

 

오전 내내 수영장과 썬베드를 오가면 놀다 쉬다를 반복하다가 우리는 이른 점심을 먹기로 했다.

오늘 점심도 어제처럼 해변에서 파는 음식과 컵라면, 맥주로 즐기기로 한다.

 

 바삭 바삭 튀긴 작은게.

 

 치킨.

 

 어제완 달리 검은 물고기.

 

 새우 열마리.

 

 요렇게 모아 놓고 푸짐한 점심을 먹는다.

해변음식 모두 합쳐 봐야 320B. 만원의 행복이구나.

다 맛있었는데, 검정 물고기는 질기고 좀 별로다. 물고기는 조금만 먹고 남겼다.

뻘건 물고기가 훨씬 맛있다.

 

점심 식사후 우리는 잠시 씨에스타를 즐겼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 잠이 솔솔 온다.

2시반까지 방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우리는 이제 밖으로 나가기로 한다.

어제 처럼 마눌님과 아들은 수영장에서 놀기로 하고, 나는 혼자서 마사지를 받기로 했다.

 

 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돌핀 써클에 도착하였다. 오토바이 택시비 50B

먼저 렛츠 릴랙스에 들러 오늘 밤 나와 마눌님 마사지 예약을 하려 했는데, 풀북이라고 한다.

어쩔까 하다가 그냥 밖으로 나왔다.

방타이 파타야 라는 앱에서 돌핀 써클 근처의 마사지 숍 관련 글을 보니...

렛츠 릴랙스는 귀족적 인테리어, 사바나는 중산층 인테리어, 웰니스 하우스는 서민적 인테리어 라고 써 있다.

웰니스 하우스의 마사지사들이 실력이 좋다는 글을 보고 돌핀 쇼핑몰(위 사진) 안에 있는 웰니스 하우스(Wellness House)를 찾아 가 보았다.

거기서 마사지를 받으려 했는데, 딱 봐도 인테리어가 좀 심하단 느낌이다.

포기하고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와서 길 건너편을 보니 어제 마사지 받았던 사바나 마사지 옆에 또 다른 사바나 마사지가 있다.

사바나 마사지가 두개???

잠시 이 근처를 둘러 보기로 한다.

 

 코너를 돌아 보니 치과가 하나 나타난다. 꽤 현대적 시설을 하고 있다. 잘 나가는 치과 인듯.

 

 좀 더 걸으니 아마리와 홀리데이 인이 보인다.

센타라 그랜드 미라지 비치 리조트가 만약 예약이 안되면 이곳 아마리를 예약하려 했었다.

물론 아마리도 예약이 쉽지는 않았으리라.

잠시 돌핀 써클 주변을 둘러 보다가 그냥 아까 보았던 또 다른 사바나 마사지에 가기로 결정을 하였다.

들어가서 물어 보니 파타야에 8개의 사바나 마사지숍이 있다고 한다. 파타야 마사지는 사바나가 접수한 듯.

오늘은 한시간 짜리 타이 마사지를 받겠다고 했더니, 일인실로 데리고 간다.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일인실 이었다. 그런데, 마사지사가 너무나 힘이 없다.

나이가 좀 있는 분 같던데 힘이 너무 없어서 좀 애처롭다고나 할까. 뭐 어쩌랴 복불복인걸. 한시간 타이 마사지= 200B+ 팁

다시 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리조트로 돌아 간다. 오토바이 택시비 60B(원래 50B인데 잔돈이 없으시단다. ㅋ)

 

오후 4시반경. 다시 리조트 수영장으로 가서 마눌님과 아들을 만났다.

둘은 오전에 이어 오후 내내 수영장에서 놀았다고 한다. 둘 다 전투체력이구나. 나만 허약 체질. ㅠㅠ

마눌님을 데리고 해변에 가서 사진을 찍어 주기로 했다.

 

 어제와 다름 없는 바닷가.

 

 어제와 같은 오늘이 반복되고 있는 느낌이다.

이곳에선 시간이 멈춘 듯하다.

 

이런 곳에서 한달만 지내 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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