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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방콕, 파타야

1208 태국 음식에 미치다.

2012. 9. 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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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이번이 네번째 방문이다.

첫번째 여행은 신행으로 클럽메드를 다녀왔다.

첫번째 해외여행이라 모든게 낯설고 음식도 낯설고... 나는 클럽메드에서 김치와 밥으로 끼니를 때웠다. ㅠㅠ

두번째 여행은 방콕, 파타야 패키지 투어 였다.

아무 생각 없이 가이드만 따라 다녔던 이 패키지 투어는 관광면에서는 알찼었을런지 모르지만,

태국 음식을 체험해 보는 기회는 거의 없었다.

유일하게 태국 음식이라고 먹은 것은 아마도 수끼 였을듯 싶다.

세번째 여행은 푸켓 자유여행이었다.

정말 작정하고 호텔 조식 외에는 전부 현지식에 도전을 했었다.

다행히 현지식이 너무 입에 잘 맞았고 나는 태국 음식을 너무나 잘 먹는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이번이 네번째 방콕, 파타야 자유여행이다.

방콕, 파타야 식당에서 음식을 먹어 보니 푸켓의 음식이 현지인 입맛 보다는 외국인 입맛에 맞춘 음식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팍치를 나름 잘 먹는다고 생각 했었는데, 큰 오산 이었다.

팍치는 아직도 내가 극복중인 향신료라 할 수 있다.

그래도 매콤한 음식, 새콤한 음식, 꼬리 꼬리한 음식 두루 다 잘 먹고 다녔다.

'태국음식에 미치다' 라는 책을 사 놓고 읽기만 했는데, 그래도 이번에 어느 정도 체험해 볼 수 있어서 기쁘다.

여행에서 돌아온 지금 태국 음식이 그립다.

여행은 맛과 향으로도 강렬하게 기억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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