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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209 선릉역 참다랑어전문 '몰타참치'

2013. 1. 3.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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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제대로 된 참다랑어를 한번 맛보기 위해 몰타 참치에 방문하였다.

천상의 맛, 지옥의 가격이라는 몰타 참치. 과연 그 명성에 걸맞을지 어떨지 한번 확인해 보고 싶었다.

그렇지만 가격의 압박이 ㅎㄷㄷ.

우리는 선 세트를 주문 하였다.

* 아마도 선 세트는 11만원+ 10% 택스인 걸로 기억된다.

 

 

 

 

 

 선릉역 근처에 위치한 몰타 참치.

 

 

 

 

 

우리는 선 세트를 주문 하였다. 먼저 기본세팅이 나온다.

좀 특별한 명이나물이 나오고.

 

 

 

 

 

 엥. 간장게장이 먼저 나오네.

 

 

 

 

 

 첫번째 참다랑어 차림이 나온다.

주방장님이 직접 나와셔서 하나씩 설명해 주는데, 워낙 참치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어서 그냥 먹기에 바쁘다.

 

 

 

 

 

 요건 마늘, 무순과 함께.

 

 

 

 

 

 요건 김치와 함께.

 

 

 

 

 

 요건 와사비, 간장과 함께.

 

 

 

 

 

 흰살 생선은 게살과 함께.

주방장님의 설명에 따라 먹어 본다.

첨 먹어보는(?) 참다랑어의 맛은 정말 환상적이다!

 

 

 

 

 

 이어서 대게 나와 주시고.

 

 

 

 

 

 살을 발라 얌얌 맛있게 먹었다.

 

 

 

 

 

 두번째 참다랑어 세트가 나왔다.

 

 

 

 

 

 요건 새우, 참치 아이스크림(?)

 

 

 

 

 

 요건 명이나물에 싼거 같은데,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 가물.

 

 

 

 

 

 마치 육사시미 같은 느낌의 부위, 아마 머릿살?

 

 

 

 

 

 요긴 마블링이 좋구나. 넌 배꼽살이냐?

 

 

 

 

 

 전복도 싱싱하고...

 

 

 

 

 

 오랜만에 만나는 돌멍게도 반갑다.

 

 

 

 

 

 그간 저가의 무한리필 참치집에서 보던 참치들과는 색깔부터 다르다.

곱고 단아한 색이랄까?

맛이야 물론 비교 불허. 몸값 자체가 다르니 뭐.

 

 

 

 

 

 게 한번 더 나와 주시고...

 

 

 

 

 

 이제 구경은 마치고 하나씩 맛을 본다.

 

 

 

 

 

 식감이 마치 육사시미와 유사, 맛도 유사.

물고기가 커지면 육고기와 흡사해 지는 모양이다.

 

 

 

 

 

 명이 나물에 싼 것도 먹고...

 

 

 

 

 마블링이 좋은 이것도 먹는다. 넌 배꼽살이 맞을거야.

 

 

 

 

 

 새우도 맛 보고...

 

 

 

 

 

 전복도 음~

 

 

 

 

 

 소금만 찍어서도 먹어 보고...

 

 

 

 

 

 정신 없이 먹다 보니 매생이 국 같은게 나왔다. 속 한번 시원하게 풀어주시고...

 

 

 

 

 

 요건 뭐더라? 참치 스테이크?

 

 

 

 

 

 타다끼 도 나와 주셨네요. 반갑습니다.

 

 

 

 

 

 요건 뭔가? 소라무침 이던가?

 

 

 

 

 

슬슬 마무리 단계. 새우 튀김.

 

 

 

 

 

 먼 튀김인데, 기억이 가물 가물.

 

 

 

 

 

 쌀 튀김, 새우 머리 튀김.

 

 

 

 

 

 어란 이란다.

태어나서 첨 먹어봤다. 귀한 음식으로 알고 있는데 원조 어란은 아닐 것이다.

 

 

 

 

 

 게장 비빔밥과 조갯국으로 깔끔한 마무리.

 

 

 

 

 

 디저트도 먹고 나니 무한리필이 필요 없구나. 주는 것만 먹어도 충분히 배가 부르다.

이런 고급 참치집에 첫 방문이라 어리 버리한 상태로 먹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 갔고...

내 친구가 준비한 더치 커피를 소주에 타서 마신 술 때문에 기분 좋게 취한다.

좋은 친구들과 좋은 음식을 먹고 마시니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ㅋ

 

 

 

 

 

ㅎㄷㄷ 한 계산을 마치고 가려는데 간장게장 하나씩을 주신다.

마지막까지 무한 감동을 시키는 구나 생각했다.

그러나, 다음날 간장게장을 열어 보니 실망이.ㅋㅋㅋ

차라리 안 주는게 더 나았을뻔 했다. 짜고 비리고 별로.

 

 

정말 큰 맘 먹고 찾아간 몰타 참치에서 진정한 참다랑어를 맛 보았다.

그간 우리가 참치라고 믿고 먹었던 애들이 참치 사촌이나 육촌쯤 되는 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점심 특선이 있다고 하니 담 방문은 부담이 적은 점심 특선을 노려 봄 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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