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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쿠알라룸푸르, 랑카위

1108 KL, 랑카위 6일: 창캇 부킷 빈탕, Ancient Thai

2011. 8. 1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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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란 알로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후 우리는 길을 걸어 카페가 많다는 창캇 부킷 빈탕으로 갔다.

 

길을 걷다보니 래디우스 인터내셔날 호텔이 보인다.

처음에 고려했던 호텔인데 위치는 좋은데 약간 시끄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드디어 카페 거리에 진입한 모양이다.

 

분위기 좋은 바가 나타나고...

 

계속 길을 걷는다.

 

 

저거는 yoko's.

 

 

유명한 음식점 프란지파니.

 

 

 

어딜 갈까 하다가 해피 아워를 한다는 이 집을 들어가기로 했다. 8시 40분경.

쿠알라룸푸르는 술값이 비싸기 때문에 해피 아워 하는 집이 그래도 좀 저렴할거 같다는 생각 때문이다.

Draught Jug가 35 링깃 이라고 한다.

우리는 tiger jug 하나와 파인애플 주스 하나를 시켰다.

나중에 계산서를 보니 택스가 붙는구나. 총 54.5R

역시 비싸다. 쿠알라룸푸르에서 마지막 밤이니 그래도 한번 이 거리의 낭만에 취해 보기로.

 

대략 이런 분위기.

 

파인애플 캔을 가져다 준다.

 

jug는 네잔이 나온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는 참 좋은 나라 같다.

안주 안 시켜도 뻥튀기 정도는 주는데...

쿠알라룸푸르 마지막 밤의 아쉬움을 카페에서 맥주 한잔으로 달랬다.

마눌님과 아들은 호텔로 돌아가고...

나는 ancient thai에 들러서 마사지를 받을 예정이다.

 

텡캇 통신.

이 거리가 마사지샵이 많다고 하는데.

 

혼자서 죽 걸어 내려가는데 여기 마사지 거리 맞아?

 

한참을 걸어가니 트로피칼 스파가 나온다.

 

요기도 마사지 샵인듯.

 

약간을 헤맨 끝에 ancient thai에 도착하였다.

가이드북 추천 마사지 샵이다.

이번엔 가이드북을 한번 믿어 보기로.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

thai massage 45분에 62R 이라고 한다.

타이 마사지를 받기로 한다.

다행히 마사지사분이 힘이 좋고 실력도 좋아서 이번 여행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마사지를 받았다.

기분이 좋아서 팁으로 5R을 주었더니 마사지사가 상당히 기뻐한다.

이제는 마사지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간다.

 

호텔과 정말 가까운 위치이구나.

 

호텔로 돌아와 창밖 야경을 한번 더 본다.

 

이 아름다운 야경을 가슴에 담는다.

 

밤 11시경.

쿠알라룸푸르 에서의 마지막 밤을 우리는 즐기고 있다.

정들고 익숙해질만 하면 떠나야만 하는 것이 여행자의 숙명인 것 같다.

내일은 쿠알라룸푸르를 떠나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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