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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카오락, 끄라비

1408 카오락, 끄라비 5일: 센타라 리조트 해변 산책

2014. 9. 2.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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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8월 3일, 여행 5일째 이다.

오늘 오전에는 센타라 그랜드 비치 리조트 앞 해변을 산책 한 후에,

아오낭 클리프 비치 리조트 체크 아웃을 하고 숙소를 홀리데이 인으로 옮길 예정이다.

 

 6시 반 기상, 간단히 씻고 조식당으로 이동.

나는 오늘 조식은 간단히 먹기로 한다.

 

 마눌님도 오늘은 간단히.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와 돗자리를 들러 메고 밖으로 나왔다.

우리는 센타라 그랜드 비치 리조트 앞 해변을 가려고 한다.

 

 길을 건너서 아오낭 비치 쪽으로 내려가던 중 프라낭 인을 지난다.

 

좀더 걸어서 아오낭 비치를 만났다.

 이른 시간 인데도 아오낭 해변에서 노는 귀여운 아이들.

세상 모든 아이들은 귀엽다!

 

 아오낭 비치 왼쪽편 해변길로 접어들어 아오낭 빌라도 지나고, 골든비치 리조트도 지나고...

 

 마침내 The Last Fisherman 을 만난다.

당황 하지 않고 식당 문을 지나간다.

 

 더 라스트 피셔맨 지나자 마자 만나는 마사지 거리, 아직은 썰렁한 분위기.

이런 썰렁한데서 누가 마사지를 받을까 싶었는데 나눠주는 종이 쪽지를 보니 이곳에서 마사지를 받으면 돗자리, 커피, 과일 등이 제공 되는 듯하다.

나름의 메리트가 있는 듯.

 

 마사지 거리가 끝나고 The Last Cafe를 만났는데, 영업하지 않는 분위기.

 

 왼쪽편 더러운 개울을 건너 나무 계단이 보인다.

https://goo.gl/maps/2TMMALK8GcmbETDm6

 

Monkey Trail, Ao Nang · 2RFH+X45, Ao Nang, Mueang Krabi District, Krabi 81180 태국

★★★★☆ · 하이킹코스

www.google.co.kr

 

 그냥 리조트에서 쉬고 싶어했던 마눌님과 아들은 좀 난감한 시츄에이션 되시것다.

빡센 남편이자 아빠 만나서 개고생 중.

가파른 나무 계단을 오르고 작은 언덕 하나를 넘는데 나도 땀을 많이 흘렸다.

 

 이 몽키 트레일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센타라에서 책임지지 않는다는 내용, 전용 마린 셔틀을 타라고 함.

 

 드넓게 펼쳐진 해변과 우뚝 솟아 오른 석회암 지형들.

 

 해변 뒤로는 센타라 그랜드 비치 리조트가 숨겨져 있다.

 

 해변 끄트머리에 마린 셔틀이 배를 대는 플라스틱 선착장이 있다.

 

 플라스틱 선착장이 파도에 따라 휘청 휘청 한다.

그런데, 다른 분들 블로그에서 봤던 수많은 원숭이는 다 어디로 간걸까?

의문을 품은 채 센타라 그랜드 비치 리조트 직원으로 보이는 분들에게 원숭이가 어디 있냐 물어보니

대답은 한결같다.

" No monkey"

원숭이는 어디에? 진실은 저 너머로.

 

 어쨋거나 이런 좋은 풍경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돗자리 펴고 미리 준비해온 싱하 한모금을 들이킨다.

 

 해변을 서성이는 작은게는 초음속 스피드로 이동 중.

겨우 겨우 카메라에 포착했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플라스틱으로 된 선착장을 끝까지 걸어가 보았다.

왼쪽편 경치가 제일 좋은듯.

 

이제 그만 돌아가야 할 시간.

다시 몽키 트레일을 지나 리조트로 돌아기로 한다.

그나저나 이렇게 깊숙히 박혀 있는 센타라 그랜드 비치 리조트는 난 반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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