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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쿠알라룸푸르, 랑카위

1108 KL, 랑카위 2일: 아세아니아 리조트 도착

2011. 8. 1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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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택시를 타고 아세아니아 리조트에 도착하였다.

* 아세아니아 리조트 구글 지도:

https://goo.gl/maps/FBeiFt8cfqPgHFSu8

 

아세아니아 리조트 랑카위 · Simpang Tiga, Jalan Pantai Tengah, Mukim Kedawang, 07100 Langkawi, Kedah, 말레이시아

★★★★☆ · 리조트

www.google.co.kr

 

* 23년 8월 29일 내가 만든 랑카위 개념 지도

 

핑크빛이 인상적인 아세아니아 리조트.

 

로비 모습.

 

오른쪽에는 리셥션이 있고...

 

정면으로는 야외 수영장이 보인다.

 

왼쪽편으로는 계단과 여행사 부스(?)가 보인다.

12시 조금 넘은 시간인데 다행히 체크 인이 가능하다고 한다.(디파짓 100R은 카드로 해결했다)

우리는 전망이 좋은 방을 달라고 요청을 하였다.

 

우리가 배정 받은 방은 2층 8316호.

로비에서 너무 멀다는 느낌이 좀 들기는 했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넓고 깔끔한 편이었다.(워낙 혹평을 많이 접한지라...)

 

그런데 창문을 내다 보니 보이는 거는 나무뿐. ㅠㅠ

어떻게 할까 하다가 삼일간 묵어야 할 방이니깐 한번 바꿔달라고 요청해 보기로 한다.

마눌님이 로비에 가서위치가 더 좋은 풀이 보이는 다른 방을 달라고 하니깐 풀북이어서 없다고 한다.

어쩔수 없이 그냥 지내기로 결정을 했는데...

화장실 변기 물이 잘 내려가지 않는다.

다시 로비에 전화를 해서 플러싱이 안된다 컴플레인 하니 그제서야 다른 방을 하나 내준다.

 

다시 내어준 방은 G floor에 있는 8108호 이다.

 

실내는 아까 방과 거의 비슷한 수준.

 

아주 좋아 보이지는 않지만 나름 깔끔한 싱글 침대 두개가 나란히 놓여있다.

 

창쪽에 작은 소파와 탁자가 하나씩 있다.

 

왼쪽편에는 화장대, 티비, 냉장고 그리고 짐을 올려 놓을수 있는 탁자 하나가 있다.

 

주로 밖에서 활동하고 리조트는 거의 잠만 잘 예정이기에 방은 이정도 수준이면 만족 스럽다.

 

문제는 욕실이었다. 많이 작았고, 여기도 변기물이 잘 내려가지 않았다. 변기뒤쪽 물통을 열어 보니

물이 잘 채워지지를 않는 모양이다.

변기 바로 옆에 붙어있는 호스를 이용하여 변기뒤쪽 물통에 물을 채우고 물을 내려 보니 잘 내려간다.

다른 방도 별반 차이가 없을거라고 보고 그냥 이방에서 묵기로 했다.

 

작은 세면대가 하나 있다.

 

소박한 욕실용품이 있다. 샴푸, 바디 워시, 비누 등.

 

욕조는 없었고 작은 샤워부스가 있는데, 물을 틀어보니 뜨거운 물은 안 나왔다.

랑카위가 워낙 덥기 때문에 뜨거운 물 안 나오는 것에 대해 큰 불편은 없었다.

변기 있는 쪽에 배수가 잘 안되는 편이니, 샤워 커튼을 확실히 치고 샤워를 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창문밖이 바로 수영장이다.

 

로비하고도 가깝고 수영장이 바로 보이는 이방 정도면 최선인거 같다.

지금까지 여행 다니면서 한번도 방 바꿔 달란 말을 못했었다.

괜히 유난 떠는 것 같고 까칠하게 구는 것 같고 그래서 였다.

그런데, 이번에 처음으로 방을 바꿔 달라고 요청해 보니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리조트는 썰렁해 보였는데, 풀 북이라는 거짓말을 늘어 놓는 걸 보니...

방이 맘에 안 들면 즉시 요청해서 더 나은 방을 얻어 내는 것이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방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우리는 리조트 근처에서 점심 식사를 해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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