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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진작에 썼어야 할 글인데 이제서야 쓴다.
나에겐 허접한 삼각대가 몇 개 있다.
대부분 디카 사면서 사은품으로 받은 것인데, 너무 허접해서 dslr에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제대로 된 삼각대를 하나 장만 하려고 알아보니 가격과 크기, 무게 모두 만만치 않았다.
디카클럽에 여행용으로 쓸만한 삼각대를 추천해 달라고 글을 올렸더니 시삽님이 호루스벤누 삼각대를 추천해 주셨다.
09년 7월에 여행용 삼각대로 호루스벤누 삼각대를 하나 구입하였다.(125,000원)
정식 명칭은
호루스벤누 747T 트래블러 + LX 1T 볼헤드
케이스가 나름 튼튼해 보인다.
개봉해서 다리를 반대 방향으로 돌리고 발을 길게 늘린다.
일단 먼저 세워보고...
그런 다음에 카메라를 고정한다.
여행용이라고 해서 그래도 크기도 작고 가벼울 줄 알았는데 나의 착각이었다.
그런데dslr 을 지탱해 줄려면 이정도 크기와 무게는 있어야 할거 같기도 하다.
어쨋건 나에게 더이상의 삼각대는 필요 없을 듯하다.
왜냐하면 이것보다 크거나 무거우면 절대로 안 가지고 다닐게 뻔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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