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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에 썼어야 할 글인데 지금에서야 쓰게 되었다.
나의 첫dslr은 캐논 350D이다.
나한테는 과분한 기능을 제공해 준 놀라운 카메라 이고, 아직도 나한테는 충분한 카메라이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내 손에 50D가 들어오게 되었다.
아마 2009년 7월경일 것이다.(왜냐하면 50D로 찍은 첫 사진이 09년 8월 캄보디아 사진 이니까)
좀 무겁지만 확실히 350D보다는 나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 같다.
여전히 내게는 너무 과분한 카메라라고 생각한다.
한때 풀프레임 바디를 꿈꿨는데 이젠 별로 욕심이 없다.
내가 뭐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을 실력도 안되고 그냥 일상의 기록을 똑딱이보다 조금 더 잘 찍으면 그걸로 만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계로 부터, 장비로 부터 자유로워져야 보다 자유로워 질 수 있을 것 같다.
다행히 나는 장비병 환자는 아니니 앞으로도 큰 유혹은 없을 것 같다.
시그마 17-70을 마운트한 상태.
보통 이런 상태로 다닌다.
옆에서 본 모습.
확실히 350D에 비해서 크고 무겁다.
보급기와 중급기의 차이라고나 할까.
큰맘 먹고 헤링본 핸드그립 하나를 달아 주었다.
핸드그립은 꼭 필요한 악세사리 같다.
달고 나니 훨씬 편리하다.
그나저나 아직도 무겁게 느껴지니 나같은 귀차니스트 한텐 보급기가 제격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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