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란젤로 언덕에서 피렌체를 내려다 본 후에 우리는 피렌체의 속살로 직접 들어가 보기로 한다.
피렌체를 동서로 가로 지르는 아르노 강.
버스에서 내려 피렌체 안으로 이동 중.
중세에서 시간이 멈춘 도시, 피렌체.
작은 성당 하나 하나가 다 예술품이다.
끝없이 이어진 좁은 골목길을 걷는 것 만으로도 피렌체 여행은 가치가 있다.
버스가 들어갈수 없어서 골목 골목을 걸어야만 하는 피렌체는 패키지 여행의 찍고 찍는 스타일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청량제 같은 곳이기도 하다.
가이드 따라가기도 벅찬 와중에 수많은 사진을 찍었다.
구도고 뭐고 그냥 똑딱이가 이끄는 대로 셔터를 눌러 댔다.
이 사진도 선촬영 후감상이구나.
아쉽다. 시간이 멈춘 도시 피렌체에서 바쁜건 한국 패키지 관광팀 뿐이라는 사실이.
싼타 크로체 성당의 옆면이다.
하얀 빛깔이 인상적인 싼타 크로체 성당을 지난다.
또 고풍스러운 성당 하나를 지난다.
건물 벽에 붙어있는 저 쇠로 만든 물건은 오래전 말을 묶어 두었던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이런 물건이 붙어 있는 건물은 오래된 건물이라고 한다.
이쁜 기념품 가게가 있지만 구경할 틈이 없다.ㅠㅠ
12시 20분경, 오늘 점심을 먹을 레스토랑- Rubaconte 에 도착 하였다.
* 23년 8월 30일 검색
https://goo.gl/maps/vChYvsHuhn8h2agF7
중세풍의 인테리어가 아름답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먼저 닭다리와 감자로 시작된다.
이런 기분 좋은 점심에 레드 와인이 빠지면 섭섭하다.
레드 와인 한두잔 기울이다 보니 같이 여행 온 분들과도 더 친해지는 자리가 된 것 같다.(레드와인 한병에 10유로)
갓 구운 피자도 맛이 좋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챙겨 먹었다.
중세풍의 이탈리아 현지 식당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한끼의 작은 호사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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