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음 장소- 두오모, 조토의 종탑, 싼 지오반니 세례당- 로 이동하였다.
두오모 보러 가는 중 예쁜 아기를 만났다.
도시 전체가 예술 작품인 피렌체를 사랑하지 아니하지 아니하지 않을 수 없다. ㅋ
여기에도 개선문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조토의 종탑과 두오모.
이때가 오후 1시 50분경.
여행 오기 얼마 전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를 다시 한번 보고 와서 그런지 두오모를 보면서 느끼는 감동은 더 큰 것 같다.
피렌체의 상징, 두오모의 웅장한 모습에 압도 된다.
주황색의 돔은 로마에 있는 판테온의 건축 기법을 모방한 것이라고 한다.
* 피렌체의 두오모는 '싼타 마리아 델 피오레' 로써 '꽃의 성모 마리아'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원래 이곳에는 싼타 레빠라따 라고 하는 성당이 있었다. 하지만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새로운 대성당의 신축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1296년 아르놀포 디 캄비오 에 의해 두오모의 건설이 시작되어 조토 의 손을 거쳐 브루넬스키에
의해 팔각의 거대한 돔이 완성되었다. 무려 170여년 만에 완공 되었다고 한다.
나도 준세이 처럼 두오모 쿠폴라에 올라 보고 싶다!
조토의 종탑의 위용.
* 성당 건축이 한창이던 1334년 건축가 조토에 의해 이 종탑이 세위지기 시작했다.
조토가 설계하고 그의 제자 피사노가 공사를 마무리 했다고 한다.
단테의 '신곡'에도 등장하는 명소로 흰색, 분홍색, 초콜릿색의 대리석으로 장식한 탑은 당시 '과거 누구의
예술보다 완전한 것'이라는 칭송을 들었다고 한다.
종탑의 높이는 84m 라고 한다.
쿠폴라와 종탑 둘다 오를수 없는 패키지 여행자인 나는 세계 테마 기행에서 진행자가 오른 걸 본걸로
대리 만족 하는 수 밖에 없다는.
왼쪽 건물은 싼 지오반니 세례당이다.
아마도 지금은 공사중인 모양이다.
* 두오모가 지어지기 전까지는 이 세례당이 피렌체의 대성당이었다.
두오모나 조토의 종탑보다 100년 이상 앞서 세워졌으며 피렌체의 수호성인 싼 지오반니에게 바쳐졌다고 한다.
세례당의 동남북 세곳에 각각 청동문이 있는데 그중 두오모쪽의 '천국의 문'이 가장 유명하며 르네상스
시대의 걸작이라고 한다.
* 이 천국의 문은 로렌쪼 기베르띠가 28년이나 걸려 만든 것으로 성서 창세기의 이야기를 담은 10개의
부조가 있다고 한다.
진품은 대성당 뒤쪽의 오페라 박물관에 소장돼 있다고 한다.
두오모 근처 광장은 전세계 여행자들로 북적인다.
세례당- 두오모- 조토의 종탑
두오모의 아름다운 정면.
너무나 아름답고도 놀랍다.
인간의 예술혼이 얼마나 대단한가 느낄수 있는 곳이다.
아오이와 준세이의 재회 장면의 장소를 찾았다고 생각했으나...
집에 와서 찾아 보니 전혀 다른 곳. ㅋ
* <냉정과 열정사이> 오프닝 타이틀곡: The Whole Nine Yards
오늘 나는 피렌체의 상징 두오모를 만났다.
그 화려함과 웅장함에 압도되어 나는 약간의 흥분상태를 경험하게 되었다.
잠시 숨을 고르고 아들을 위해 아이스크림 한개를 샀다.(5유로, 역시 관광지 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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