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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서유럽

1502 서유럽 패키지 7일: 단테성당, 단테박물관, 싼타 크로체 성당

2015. 4. 2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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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두오모에서 벅찬 감동을 안은채 우리는 다음 장소로 도보 이동 하였다.

 

 고풍스러운 골목길을 따라서 이동 중.

 

 단테 성당을 만났다.

 

 * "단테와 베아트리체는 1032년 이곳 마가렛 성당에서 만났다.

비록, 베아트리체는 다른 사람과 결혼했지만 단테에게 영감을 불어 넣어준 사람이며 이곳에 잠들었다.

마가렛 성당이란 이름 대신에 단테 성당이라 지어진 이유는 이곳이 그의 사회적, 정치적, 종교적 생활의 중심

이었기 때문이다."

 

* 단테는 9살때 8살 베아트리체를 마가렛 성당에서 처음 만났고 단테는 첫눈에 사랑에 빠져 상사병을 앓으며

보냈다고 한다.

그로부터 9년 후 아르노 강변의 베끼오 다리 근처에서 둘은 다시 만나게 되는데 단테는 아무말도 못하고

베아트리체를 그냥 보내고 만다.

결국 베아트리체가 19세 되던해에 결혼을 하게 되고, 그녀가 23세 되던 해에 남편이 죽게 되고, 그녀

역시 남편이 죽은지 3년후에 죽게 된다.

결국 단테는 사랑한단 말 한마디 전하지 못한 끈질긴 짝사랑을 영원한 사랑으로 남기고 마음의 위안을

얻고자 독서에 몰입했고, 많은 시와 40년을 걸쳐 완성한 '신곡' 이라는 대서사시로 베아트리체를 찬양하며

그것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받고자 했다고 한다.

 

 여기는 단테 박물관 앞의 단테 흉상.

단테가 살았던 집을 복원해 그의 박물관으로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문득 단테의 '신곡'이 궁금해 진다.

여행에서 돌아가면 '신곡' 문고판 겉핥기라도 한번 해 봐야 겠다.

 

 단테 성당과 단테 박물관 외관만 간단히 둘러 본 후에 도보 이동 중 피노키오가 전시되어 있는 기념품 가게를 지난다.

피렌체는 피노키오의 작가 카를로 콜로디가 태어난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피렌체에 피노키오 관련 기념품점이 많이 있다고 한다.

자유시간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피노키오 연필이나 피노키오 연필깍기라도 샀을텐데...

 

 고풍 스러운 건물들을 지나고...

 

 가죽 제품을 파는 페루찌에 도착 하였다.

 

 매장안은 온통 가죽 제품들로 가득차 있다.

 

* 가이드가 알려준 피렌체 3대 특산물

1. 가죽제품: 약 2000여개의 중소기업이 있다고 한다.

2. 포도주: 피렌체는 와인으로 유명한 토스카나 지방의 중심 도시다.

3. 백금: 이건 좀 의외다.

 

* 토스카나 지역의 와인

1. 산지오베제를 사용한 끼안띠, 끼안띠 클라시코, 브루넬로 디 몬텔치노, 비노 노빌레 등이 전통적으로

생산된다.

2. 최근에는 볼게리 지역에서 생산된 수퍼 토스카나(사시카이아, 티냐넬로, 솔라리야, 마세토, 오르넬라이야 등)

와인들이 토스카나 와인을 대표하고 있다.

3. 그밖에 베네토 지방에서 소아베, 발폴리첼라, 아마로네 등이 생산된다.

 

* 토스카나 지역 Wine Map.

 

 딱히 사고 싶은 물건이 없어서 밖으로 나왔다.

페루찌 매장에 근처에 하얗게 빛나는 싼타 크로체 성당이 있다.

 

* 싼타 크로체 성당 안에는 미켈란젤로, 단테, 마키아벨리, 롯시니, 갈리레이의 묘소가 있다.

이 성당은 아르놀포 디 캄비오에 의해 13세기에 지어지기 시작했으나 1443년에 와서야 완공되었다고 한다.

아름다운 전면부는 19세기에 새로 지어진 것이다.

 

 싼타 크로체 성당 앞에서 기념사진 몇장을 찍고 근처에 있는 Caffe Mario 에 입장.

 

 이탈리아에 왔으면 시간 날때마다 커피 한잔은 마셔 주는 센스.^^

 

나를 위한 에소프레소, 마눌님을 위한 카프치노, 아들을 위한 생 오렌지 주스.

총 5.5유로, 무척 저렴하고 맛도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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