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5 서유럽

1502 서유럽 패키지 8일: 황금지붕,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

2015. 5. 2. 댓글 ​ 개
반응형

오후 6시경 우리는 인스부르크에 도착 하였다.(약 5시간 소요)

* 1964년과 1976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 인스부르크는 인 강으로 둘러싸인 평화로운 도시다.

사방이 알프스로 둘러싸여 여름에는 피서지와 하이킹 명소로 각광 받고, 겨울이면 본격적인 스키 리조트로

변신한다.

 

* 인스부르크 관광 지도

 

인스부르크 왕궁.

* 1460년 막시밀리안 황제에 의해 고딕양식으로 세워졌다가 1754-1773년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가

아들 요제프 2세의 결혼식을 위해 화려한 로코코 양식으로 개조했다.

 

* 블로그 작성 중 위 건물이 왕궁인 걸 알게 되었다.

무릇 인솔자나 가이드란 직업이 길이나 알려주는 사람은 아닐텐데, 이번 인솔자의 자질은 심히 의심스럽다.

가이드북을 보지 않고 온 분들은 나보다 더 모르고 지나친 곳들이 많을 것 같다.

 

* 막시밀리안 1세

막시밀리안 1세(1459-1519)는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재위 1493-1519)이다. 교묘한 혼인 정책과

외교로 영토를 확장하여 합스부르크가 번영의 기초를 확립하였다.

부르고뉴 공작이었던 용담공 샤를의 딸 부르고뉴 여공 마리와 결혼하여 그 공국을 차지하는 한편,

에스파냐 왕가와 혼인 관계를 맺으면서 왕위 계승을 꾀하고, 오스트리아의 옛 영토를 회복하였다.

그는 인문주의의 신봉자로 학자와 문인을 우대하였다.

기사도 정신이 넘쳤기에 별칭으로 독일 최후의 기사로 불렸다.

 

* 막시밀리안 1세와 합스부르크가

: 합스부르크 가의 혼테크에 대해 설명이 잘 된 블로그 링크: http://blog.naver.com/virapasas/130186681956

-> 그림 맨 밑에 페르디난트 1세의 아들은 막시밀리안 2세로 정정

 

* 1547년 카를 5세 퇴위시 합스부르크가의 영토

-> 합스부르크가의 영토가 빗금친 녹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이지도에는 그들이 통솔하는 신성로마제국의 영토도 포함되어 있지 않고, 유럽 바깥(특히, 신세계)의

카스티야 소유지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

 

* 1700년경의 합스부르크 영토

1. 합스부르크 군주국은 노랑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합스부르크 군주국 또는 합스부르크 제국은 오스트리아 대공 카를 5세가 페르디난트 1세에게 스페인을

제외한 나머지 영지를 넘겨 준 후부터 오스트리아계 합스부르크가 지배하는 영지를 모두 이르는 말로서,

지금의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체코와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등이 포함되어 있다)

2. 바다 건너 제국은 표시 되어 있지 않으나, 스페니쉬 합스부르크와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의 영토의

손실과 획득은 나타나 있다.

3. 이 지도에서 트란실바니아는 속국 상태/ 신성로마제국는 사실상 독립국 상태/ 스위스는 1648년

신성로마제국으로부터 독립

 

 우리는 황금지붕을 보러 가는 중이다.

사진의 오른쪽편 통로를 지난다.

 

 통로를 지나자 마자 나타나는 자유분방한 거리의 풍경.

프랑스는 프랑스 대로,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대로, 오스트리아는 오스트리아 대로 그들 나름의 낭만이 있구나.

 

 인스부르크의 상징, '황금지붕'

 

 1500년에 완공된 이 지붕은 신성로마제국 황제 막시밀리안 1세가 비앙카 마리아 스포르차(막시밀리안 1세의

두번째 황후) 와의 결혼을 기념하기 위해 2,738개의 동판에 금을 입혔다고 한다.

황제와 그의 아내는 광장 아래에서 일어나는 축제, 토너먼트, 여러가지 사건들을 지켜 보기 위하여 발코니를

이용했다고 한다. (위키백과 영문판 참조)

 

* 먼나라 이웃나라 스페인편에서 이 황금지붕이 막시밀리안 1세가 부르고뉴의 마리와의 결혼을 기념하기

위해 지은 것이라고 나오는데, 이것은 잘못 기술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황금지붕 앞에 있는 유난히 화사한 색상과 화려한 꽃무늬 장식이 눈길을 끄는 '헬블링 하우스'

 

* 1560년 후기 고딕 양식으로 지어 졌다가 1730년 로코코 양식으로 개축 되었다.

원래는 귀족의 저택 이었는데, 이후에 카톨릭 교도의 집회 장소로 쓰였다.

 

 황금지붕과 헬블링 하우스에서 기념 촬영을 마치고 우리는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로 들어선다.

 

* 마리아 테레지아

합스부르크 공국의 여제(제위 1740-1780). 부제인 카를 6세가 죽고 모든 영토를 상속받자 각국이 이의를 제기하여

오스트리아 계승전쟁이 일어났다.

아헨조약에서 프라그마티셰 장크치온에 대한 각국의 승인을 얻어냈다.

정치적 능력이 뛰어났으며 부역의 경감, 수도원 영지의 몰수, 교육제도의 개혁 등에 성과를 거두었다.

- 두산백과 인용

 

 인솔자는 우리를 스와로브스키 상점에 데려다 주었다.

장모님과 마눌님은 스와로브스키 쇼핑을 하기로 하고, 나와 장인어른 그리고 아들은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를

좀더 둘러 보기로 했다.

 

 알프스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도시, 인스부르크.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 양쪽으로 고풍스럽고 화려한 건물들이 죽 이어져 있다.

 

 지금까지 방문한 어떤 도시보다 건물들이 화려하다.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 중심에 우뚝 솓아 있는 '성 안나 기둥'

이날 무슨 행사가 있는지 성 안나 기둥에 많은 사람이 모여 있었다.

 

* 1703년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때 바이에른군의 침략으로부터 도시를 방어한 것을 기념하기 위헤 세운

것이라고 한다.

제일 꼭대기에는 성모 마리아 상이 있다.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울 것 같은 인스부르크.

 

 건물 하나 하나가 예술 작품이다.

 

 저기 끝에 있는 개선문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다.

 

 마리아 테레지아의 아들 레오폴드와 스웨덴 공주의 결혼을 기념해 1765년 세운 문으로 한마디로

마리아 테레지아 가족의 기념탑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스와로브스키 샵으로 돌아와 장모님과 마눌님을 만났다.

마눌님은 나름 레어 아이템을 득템 했다고 한다.^^(176유로)

자유시간이 약간 남아서 나는 혼자서 황금 독수리 호텔을 찾아 보기로 했다.

 

 황금지붕 건물 옆으로 나 있는 골목에서 황금 독수리 호텔을 발견하였다.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 호텔은 괴테, 하이네 등이 묵은 곳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호텔에 매달려 있는 황금 독수리 문양.

 

 버스로 돌아가는 길에 불이 켜진 멋진 왕궁을 보았다.

 

이 건물은 주립 극장.

현재 시각은 오후 7시.

너무나 멋진 인스부르크의 노천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이곳에서 하룻밤 자고 싶지만 우리는 또 길을 가야만 한다. ㅠ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