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리알토 다리를 지나 우리는 계속 달린다.
기울어져 가고 있는 건물.
갯펄 위에 세워진 도시 베네치아는 언제 수몰될지 모르는 운명이다.
이 건물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다고 한다.
건물 앞 약간의 너른 공간, 이곳은 우리나라로 치면 대학로 같은 곳이라고 한다.
베란다에 식물을 키우는 집도 있다.
천막이 쳐져 있는 곳은 베네치아 유일의 재래시장이라고 한다.
영화 '투어리스트'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을 촬영한 곳이라고 하는데, 나중에 투어리스트를 보면서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
가운데 건물은 '카도로'
원래는 외벽을 금으로 장식해 놓았었다고 한다.
1420년 베네치아 특유의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귀족의 저택이었으나, 지금은 회화와 조각품이 전시되어 있는
프란케띠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평화로운 베네치아.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집, 어마 어마한 부자가 살 듯.
동양사 미술관 건물.
하얀 건물은 성당.
세계 최초의 카지노 건물.
성당 앞에 우물이 있다고 하셨는데 사람이 서있는 곳인지?
저 멀리 돔형 성당이 보인다.
돔형 성당의 이름은 '싼 제레미아 성당'
정박되어 있는 빨간색 배는 전화국 배.
중가의 호텔들.
세번째 다리, 스깔찌 다리를 만났다.
바로크 양식의 성당도 만났다.
여기는 싼타루찌아 역.
보통의 자유여행자들은 이역으로 베네치아에 오게 된다.
작은 판테온 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 성당은 못 생긴 외관 때문에 베네치아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성당이라고 한다.
일명 대갈장군으로 불리운다는. ㅋ
이 건물은 105년전 지어진 베네치아에서 가장 최신 건물인 철도청사 라고 한다.
100여년 건물이 가장 최신 건물이라니. ㅎㄷㄷ
유리로 된 이 다리는 450개의 다리중 막내.
처음에는 바닥까지 유리로 되어 있었는데, 여성단체의 반대로 바닥을 막았다고 한다.
그후로 베네치아 남성들은 '제2의 탄식의 다리'라고 부른다고. 믿거나 말거나. ㅋ
대운하를 지나 좁은 수로로 접어 들었다.
이런 작은 폰테들은 물이 많이 차오르면 머리를 숙이고 지나가야 한다고 한다.
베네치아의 대학생들.
왼쪽 노란색 건물이 가이드 자제분이 다녔다는 유치원, 지금은 그 자제분이 고딩이 되었다고 한다.
이쯤에서 가이드는 '오 솔레미오' 를 열창해 주셨다.
가이드와 같은 배에 탄 덕에 생생한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서 감동이 더 컸다.^^
베네치아 대운하와 수로 여행은 이렇게 막을 내리고...
우리는 큰 바다로 나왔다.
수상택시는 속도를 내서 다시 뭍으로 우릴 데려다 주었다.
안개 낀 물의 도시, 베네치아로의 여행은 짧지만 강렬한 감동을 안겨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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