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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동유럽, 발칸

1602 동유럽, 발칸 패키지 3일: 부다페스트- 어부의 요새, 마차시 성당

2016. 3. 13.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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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제 어부의 요새와 마차시 성당으로 향한다.

 

9시경 어부의 요새에 도착 하였다.

 

* 어부의 요새

마차시 성당을 보호하기 위해 19세기 후반에 축조된 성곽이다.

헝가리 국민들이 민병대를 조직해서 왕궁을 수호하고 있을 때 이 성채는 어부들이 지켰다고 해서

붙여지게 된 이름이다.

네오 고딕 양식과 네오 로마네스크 양식이 혼합되어 독특한 모양의 뾰족탑을 가지고 있다.

7개의 탑은 본래 이곳에 정주할 때 같이 온 초기 마자르의 7개 부족을 상징한다.

 

군데 군데 아름다운 조각으로 되어 있다.

 

어부의 요새로 오르는 중.

 

언뜻 보면 테마 파크 같이 보이기도 한다.

 

거의 다 올라 왔다.

 

마차시 성당 옆의 기마상은 성 이슈트반 1세다.

 

아름다운 마차시 성당의 모습.

 

* 마차시 성당

1269년 벨러 4세 왕에 의해 초기 고딕 양식으로 처음 지어 졌고, 오스만투르크가 헝가리를 지배하였을 때는

이슬람의 모스크로 바뀌기도 하였다.

투르크에서 해방된 이후 다시 성당으로 환원되어 바로크 양식으로 재건 되었다가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 제국

시대 때 고딕 양식으로 개축 되었다.

역대 왕들의 대관식이 거행되던 중요한 성당이다.

 

마차시 성당, 성 이슈트반 기마상, 어부의 요새.

 

빈의 슈테판 성당의 지붕 모자이크와 유사하다고 한다.

 

어부의 요새 탑들이 마치 꼬깔콘 같이 보인다.

 

* 헝가리 건국의 상징, 이슈트반

헝가리의 국가수립에는 기독교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896년에 헝가리에 정착한 마자르족은 10세기말 이슈트반 1세가 헝가리 최초의 왕으로 즉위하고 나라의

모양새를 만들어 나갔다.

로마 교황청은 라이벌 정교가 아닌 기독교를 받아 들인 대가로 헝가리 왕국을 인정, 이슈트반에게 왕관을

하사하고 그를 성인(성 스테판)으로 봉축했다.

 

이슈트반은 오늘도 쌍 십자가를 들고 마치시 성당을 바라 보고 있다.

 

어부의 요새 위쪽 전망대가 일요일에는 무료라고 해서 올라가 보았다.

 

부다와 페스트 지역이 한눈에 들어 오는 이곳의 전망도 아주 좋다.

 

예전에 이 망루에 올라 적을 감시했을 것이다.

 

전망대에 올라 마치시 성당을 바라 본다.

 

이제는 마치시 성당을 떠날 시간, 다음 관광지는 부다 왕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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