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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동유럽, 발칸

1602 동유럽, 발칸 패키지 3일: 자그레브- 돌의 문, 성 마르크 성당

2016. 3. 1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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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돌의 문' 으로 간다고 한다.

 

돌의 문 가기 전 나타나는 성 조지 기마상.

 

우리가 가는 곳은 Stone Gate.

 

저기 보이는 문이 바로 '돌의 문'

 

* 돌의 문

북쪽 마을인 고르니 그라드를 둘러 싸던 성문 중 하나.

1266년에 건축된 성문은 몇 번의 화재를 겪었는데, 1731년 마지막 화재 때 걸어두고 있던 성모 마리아 그림만

기적적으로 화재 피해를 면했다.

사람들은 그림에 신성한 힘이 있다고 믿었고 이를 기념하고 감사하기 위해서 석조 아치 속에 작은 예배당을

만들었다.

 

철문 안의 성모 마리아 그림을 자세히 보고 싶었으나 순례자 분들이 계서서 대충 훑어 보고 물러 섰다.

아무래도 나같은 관광객 보다는 순례자분들이 우선이다.

* 현재 제단과 그림은 철문으로 감싸져 보존되어 있으며 지금도 작은 제단 앞에 꽃이 놓이고 초봉헌을 하는

순례자들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돌의 문을 빠져 나왔다.

* 위 사진 오른쪽 조각상은 크로아티아의 16세기 역사를 담은 1871년에 쓰인 소설 Zlatarovo alato의

비운의 여주인공이라고 한다.

 

21세기에도 이런 가스등이 거리를 밝히고 있다.

우리완 너무 다른 낭만의 도시 자그레브의 한 단면이다.

 

자그레브 세번째 관광지, 성 마르크 성당에 도착 하였다.

 

성 마르크 성당의 왼쪽편.

 

성 마르크 성당의 오른쪽편.

 

다시 한번 너무나 아름다운 성 마르크 성당을 바라 본다.

동화속에서나 툭 튀어 나올 법한 너무나 예쁜 성당이다.

* 성 마르크 성당

13세기에 건설 되어서 자그레브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다.

왼쪽에는 크로아티아 문장, 오른쪽에는 자그레브의 문장이 새겨져 화려하고 알록 달록한 모자이크 타일이

얹힌 지붕이 특징이다.

정면의 로마네스크 창문을 제외하고는 고딕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성당 정면의 입구 위로는 성모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조각상이 있으며 예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여겨지고 있다.

 

독특하게도 스테인드 글라스의 불빛이 밖으로 비쳐 나오고 있다.

성 마르크 성당을 뒤로 하고 우리는 다시 길을 걷는다.

 

노란 불빛이 인상적인 자그레브 구시가지를 걷는 것 만으로 기분이 상쾌하다.

 

길을 걷다 만난 테슬라.

나도 여행 준비 하기 전까지는 테슬라에 대해 잘 알지 못했었다.

그 역시 세계적인 발명가 인데도 우린 그의 동료이자 경쟁자 였던 에디슨만 기억하고 있다.

일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에 살고 있나 보다.

 

자그레브에서 만난 멋진 벤츠.

 

지나가다 만난 이 아름다운 성당은 '성 캐서린 성당'

동물적인 감각으로 찍었는데 그래도 막샷 치고는 잘 나와서 기분이 좋다.

 

* 성 캐서린 성당

자그레브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성당.

 

이 건물은 로트르슈차크 탑이다.

 

* 로트르슈차크 탑

13세기에 세워진 탑은 북쪽 마을인 고르니 그라드의 남쪽 성문을 지키는 역할을 했던 곳이다.

탑에 오르면 구시가와 신시가의 360도 파노라마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탑에 오를 시간은 없고 탑 밑에서 신시가지의 전경을 바라 보았다.

밤을 맞은 자그레브는 너무나 아름답고 낭만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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