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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동유럽, 발칸

1602 동유럽, 발칸 패키지 3일: 자그레브- 반옐라치치 광장, 자그레브 Hotel Rebro 투숙

2016. 3. 1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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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좁은 골목을 따라 내려 가고 있다.

 

골목 끝에서 만난 반옐라치치 광장.

 

좁은 골목길만 다니다가 넓은 광장이 나오니 갑자기 눈이 휘둥그레 해 진다.

* 반옐라치치 광장

17세기 부터 존재했던 광장으로 반옐라치치 백작의 이름을 따서 반옐라치치 광장이라고 부르고 있다.

반옐라치치 백작은 1848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당시 크로아티아의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반옐라치치 광장의 시계탑.

 

이분이 바로 반옐라치치 백작.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우리는 저기 보이는 Muller에 가서 맥주나 먹거리 등을 사려 했으나 아쉽게도 문을 닫았다.

 

* 블로그 작성 중 찾아보니 위 분수는 '만두세바츠 샘' 이라고 한다.

자그레브란 지명의 유래가 된 곳이라고 한다.

 

할 수 없이 길거리 작은 가게?에서 맥주 몇 캔을 구입했다.(72쿠나, 아무래도 카드 결제가 편리하다)

 

자그레브 중심이 되는 반옐라치치 광장.

광장에는 활력이 넘쳐 보인다.

 

잠시 광장 주변에서 사진찍기 놀이를 하다가 인솔자가 빌라는 문을 열었을 것이라고 알려 주어서

성급히 빌라로 이동.

 

다행히 빌라는 영업 중이었다.

빌라에서 약간의 쇼핑을 한 후에 버스에 올라 오늘 묵을 호텔로 향했다.(35.26쿠나)

 

오후 7시경 오늘 묵을 Hotel Rebro 에 도착 하였다.

이렇게 이른 체크인 너무 좋다.

식사는 호텔식이라고 한다.

일찍 체크인하고 호텔에서 식사 하고 이런 시스템은 대환영.^^

 

* Hotel Rebro(자그레브 구시가지 북동쪽 위치, 3성급) 홈페이지

http://www.hotelrebro.com/

* 위치

https://goo.gl/maps/nyovxPAWDL84ePX26

 

호텔 레브로 · Ulica Mije Kišpatića 12, 10000, Zagreb, 크로아티아

★★★★☆ · 호텔

www.google.co.kr

 

호텔 로비 모습.

 

우리방은 101호.

호텔은 지금까지 호텔 중 가장 현대적인 호텔이었다.

냉장고가 없어서 좀 아쉽긴 하지만 방도 깔끔하고 시설이 다 최신식이라서 좋았다.

 

소니 대형 티비.

 

싱글 베드 두개와 엑스트라 베드 한개의 구조.

 

깔끔한 욕실이 맘에 든다.

 

어매니티도 깔끔하다.

 

저녁식사는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식당에서 한다고 한다.

 

식당 이름은 Pun Tanjur.

 

먼저 빵이 나온다.

 

다음으로 야채 스프.

 

그리고, 메인인 슈니첼과 밥.

맛이 좋다. ㅎㅎㅎ

 

화이트 와인도 한잔 곁들여 주신다.(2잔에 3유로)

 

오늘의 디저트는 사과다.

 

* 오늘 부다페스트 기념품점에서 구입한 물건들.

위에서 부터 악마의 발톱, 토카이 와인, 초콜릿, 냉장고 자석

 

헐~

호텔로 돌아오니 겨우 8시다.

오늘 자그레브에서 구입한 맥주를 개봉해 보아야 한다.

크로아티아 맥주 Ojusko.

가운데거는 레몬이고 나머지 두개는 자몽인 줄 알았는데, 실상은 가운데거는 레몬 맞고 나머지는

그냥 라거 맥주 였다.

 

레몬 맥주는 내가 예상한 딱 그맛.

먹어 볼 것도 없이 맥주에 주스탄 맛이다.

 Ojusko 라거 맥주는 평범한 라거 맛이다.

 

네덜란드 맥주, Bavaria는 좀 쓴 라거 였다.

 

오늘은 인솔자가 성당 투어 하는 날이라고 했다.

총 4개의 성당을 투어 했으니 그럴만 하기도 하다.

종교가 없는 나지만 종교시설(절, 교회, 성당, 모스크를 막론하고)에 들어서면 경건한 마음을 갖게된다.

언젠간 나도 더 나이들면 종교에 귀의하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 종교가 어떤 것이 되든간에.

 

오늘 자그레브에 대해 느낀 점.

1. 자그레브는 아담한 중세 느낌이 도는 도시다.

특히 워킹 투어를 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2. 일요일 방문이라서 시장이 문을 닫아서 아쉬웠다.

일요일이 아니었으면 시장도 문을 열었을 것이고, 반옐라치치 광장도 더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내일은 6시 식사, 7시 출발 이라고 한다.

내일도 숨가쁜 일정이 우릴 기다리고 있으니 오늘은 좀 일찍 잠에 청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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