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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동유럽, 발칸

1602 동유럽, 발칸 패키지 4일: 트로기르

2016. 3. 2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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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점심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트로기르 관광에 나섰다.

 

* 트로기르 간단 역사

BC 3세기 그리스인이 정착하면서 건설된 도시로서 로마시대에 항구도시로 많은 발전을 했다.

13-15세기에 도시를 둘러싼 성벽을 건설하였다.

1409년 아드리아해의 강국 베네치아가 달마티아 지역을 병합할 당시 트로기르가 거세게 저항 했으나,

결국 항복 하였다고 한다.

베네치아는 무너진 건물터 위에 새로운 건물을 지었고,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우리는 위 지도 1번 북문쪽으로 이동한다.

 

이동 중 바라본 중세의 건물들.

오랜 세월을 버텨온 건물들과 그 건물들을 지켜낸 사람들 둘 다 대단하다.

 

트로기르 북문에 도착하였다.

북문 위쪽의 수호성인은 인솔자가 알려 주었는데 듣자마자 바로 잊어 버렸다. ㅋ

* 블로그 작성 중 찾아보니 트로기르의 수호성인은 '성 이반 오르시니' 라고 한다.

 

북문 안으로 입장.

 

이동 중 예쁜 헝겊 인형을 만났다.

 

좁은 골목길은 따라 들어 가는 것은 마치 중세로 타임머신을 타고 이동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든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아바나 파블로 광장.

왼쪽이 성 로브로 대성당, 정면에 시계탑, 오른쪽이 시피코 궁전.

 

* 성 로브로 대성당(= 성 로렌스 대성당)

13-15세기에 지어진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훌륭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물이다.

 

성당 안쪽을 들여다 보면.

 

성당 입구의 아담과 이브의 조각상이 유명하다고 한다.

여기 조각된 아담과 이브는 이상적으로 조각된 게 아니고 사실적으로 묘사 되었다고 한다.

또한 달마티아에서 가장 오래된 나체상이라고 한다.

 

다시 한번 성당을 올려다 보았다.

종탑에 오르면 경치가 좋다고 하는데 우린 그럴 시간 여유가 없었다.

 

코너에서 바라본 대성당.

 

광장 쪽에서 바라본 대성당.

 

왼쪽에 성 로브르 대성당, 정면은 시청, 오른쪽은 시계탑.

 

* 트로기르 시청

베니스의 유행에 따라 만들어진 트로기르 시청은 내부 곳곳에 독특한 형태의 건축 양식들을 볼 수 있다.

시청 지하에는 과거에 우물로 쓰던 것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외부 벽면에는 트로기르 문장이 붙어있다.

 

독특한 모양의 시계탑.

 

시계탑의 오른쪽 건물.

 

대성당과 마주보고 있는 이 건물은 시피코 궁전이라고 한다.

15세기 시피코 가문의 피렌체 양식의 저택이라고 한다.

 

시계탑을 등지고 한컷.

 

시계탑에 오른쪽에 붙어 있는 작은 건물은 '로자' 라고 한다.

로자란 예전에 재판을 하던 곳을 말한다고 한다.

 

인솔자가 로자 안 벽면에 붙어 있는 조각에 대해 설명을 해 주었는데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제 우리는 광장을 벗어나 남문쪽으로 갈 것이다.

 

남문에 도착 하였다.

 

남문을 나와서 바라본 트로기르 성벽.

 

성벽에 붙어 있는 이 작은 건물도 로자 라고 한다.

 

성밖은 바로 바다다.

바다쪽에는 많은 배가 정박해 있다.

 

나는 성벽을 따라 걸어가 보기로 했다.

 

야자수가 심어져 있는 멋진 이길을 걷는다.

 

길을 걷는 중 만난 멋진 건물, 무슨 건물인지는 알 수가 없다.

 

블로그 작성 중 알게된 성 도미니크 수도원과 성당.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카메를렌고 요새를 만났다.

요새에 올라서 내려다 보는 경치도 좋다고 하는데 이럴땐 패키지 투어가 참 아쉽다.

 

트로기르에서 바라본 바다 건너 치오보 섬, 빨간 지붕이 인상적이다.

트로기르나 치오보 섬에 있는 많은 배들을 보니 이곳은 아직도 항구로써의 기능이 활발해 보인다.

우리는 다시 광장으로 돌아가서 인증사진 몇장을 찍었다.

 

중세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된 아기자기한 예쁜 바다 마을 트로기르에서 에너지를 충전하고 우리는

이제 스플릿으로 이동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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