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트로기르를 떠나 스플리트로 이동할 것이다.
* 스플리트 지도(투어팁스)
* 디오클레티아누스의 궁전 예상 모습(퍼온 그림)
오후 3시경 우리는 스플리트에 도착 하였다.(트로기르에서 약 30분 소요)
* 스플리트는 크로아티아 제2의 도시로 불린다.(인구는 20만명 정도)
또한,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황제의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여생을 보내려고 궁전을 지은 곳이다.
궁전은 295년 부터 짓기 시작하여 305년이 돼서야 완공 되었다.
오늘 우리는 스플리트의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궁전을 둘러볼 것이다.
* 디오클레티아누스의 4두 정치
디오클레티아누스는 기독교인을 사자 우리에 넣은 인물임과 동시에 3세기 로마를 위기에서 구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군인황제시대를 종식시키고 제국을 2개로 나눠 각각 정제와 부제가 다스리도록 하는 4두 정치를 실시했다.
305년 스스로 황제에서 물러나 스플리트에서 여생을 보내다 313년경에 죽었다고 전해진다.
황제의 궁전 동문으로 이동 중.
길 양쪽으로 기념품가게가 많이 있다.
동문으로 진입 중.
성 돔니우스 대성당의 종탑이 눈이 먼저 들어 온다.
조금 더 들어가 보자.
열주 광장쪽으로 들어가 보자.
여기가 열주 광장.
* 열주 광장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궁전의 안뜰.
시원하게 오픈된 공간에 동 서로 각각 6열, 남쪽에 4열의 열주들이 광장을 둘러싸고 있어서
열주 광장이라고 부른다.
왼쪽에 성 돔니우스 대성당, 정면에 황제의 알현실과 지하 궁전 입구가 있다.
* 성 돔니우스 대성당
원래 기독교를 박해했던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영묘가 있던 곳을 7세기 기독교 탄압으로 순교한
성 돔니우스를 기리기 위해 성당으로 개조 하였으니 역사는 참 아이러니 하다고 할 수 있다.
대성당은 대체적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을 띤다.
영묘 입구에는 이집트에서 가져온 스핑크스가 있다.
오른쪽편 건물, 과거 황제를 모시던 사람들이 거주했던 곳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카페나 상점이 들어서 있다.
오른쪽편으로 빠져 나가서 서문쪽으로 나갈 예정이다.
좁은 골목을 빠져 나간다.
과거의 모습이 이리 잘 보존 되어 있다니 신기할 나름이다.
이문이 바로 서문이다.
서문을 빠져 나오면 나오는 나로드니 광장.
이 건물이 꽃누나에서 숙박 했던 건물이라고 한다.?
꽃누나 숙박 건물을 등지고 바라본 나로드니 광장.
정면에 보이는 독특한 건물은 오스트리아식 건물이라고 한다.
꽃누나 숙박 건물을 등지고 오른편에 멋진 건물이 하나 보인다.
어떤 내력의 건물인지는 모르겠으나 베니스에서 본 베니스식 고딕 양식이 떠오른다.
양식이야 어떻든 참 멋진 건물이다.
꽃누나 숙박 건물 옆 골목을 빠져 나간다.
북쪽 성벽을 만났다.
성벽을 따라 걸어서 이제 북문 앞이다.
북문 앞에는 그레고리 닌스키 주교상이 있다.
그레고리 닌스키는 크로아티아인이 모국어인 크로아티아어로 예배를 볼 수 있게 한 10세기 대주교 라고 한다.
이 동상의 엄지 발가락을 만지며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하니 이따가 엄지 발가락을 만지러
다시 여기에 와야 겠다.
성벽 안쪽에 사람이 사는 흔적이 있다.
이 궁전이 그냥 관광지 같지만 곳곳에 사람이 사는 흔적이 보인다.
북문 안으로 진입하였다.
다시 열주 광장을 지난다.
황제 알현실 밑에 있는 통로로 들어간다.
이곳이 바로 지하 궁전이다.
쓰레기 더미에 덮혀 있던 이곳을 1960년에 발견 하였다고 한다.
쓰레기 더미에 덮혀 있던 덕에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고 한다.
지금은 썰렁한 벽만 남아 있지만 어쩌면 이 벽만이 로마시대의 유적일지도 모른다.
지하궁전을 따라 나오면 남문을 만난다.
예전에는 남문을 나오면 바로 바다 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리바 거리가 연결되어 있다.
남문을 나오자 마자 웨딩 촬영을 하는 신랑과 신부를 만났다.
여기가 바로 리바 거리.
스플리트 최대의 번화가 이다.
비수기인 지금은 썰렁 하지만 성수기 일때는 아마 이 거리가 사람들로 꽉 찰 것이다.
아드리아 해가 바라 보이는 이곳 카페에서 어둠이 깔릴 때 와인 한잔 마시면 정말 로맨틱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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