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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동유럽, 발칸

1602 동유럽, 발칸 패키지 5일: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3)

2016. 3. 2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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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에게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현재 시각 12시 45분, 오후 2시까지 자유시간이다.

자유시간에 해야할 몇가지 미션이 있다.

 

다시 스트라둔 거리에 들어섰다.

맨먼저 할일은 수도원 약국에 가서 일명 '장미크림'을 구입하는 것이다.

 

스트라둔 거리의 한 레스토랑 풍경.

 

성 사비오르 성당과 프란체스코 수도원 사이 골목으로 진입.

 

1317년 문을 연 700년 전통의 약국을 헤매지 않고 한번에 찾아 냈다.

나의 탁월한 가이드 능력에 스스로 대견함을 느꼈다. ㅋ

* 23년 8월 31일 검색

https://goo.gl/maps/n1ZUYDejt3skSDN38

 

薬局 · Dubrovačke Gradske Zidine, Stradun 32, 20000, Dubrovnik, 크로아티아

★★★☆☆ · 약국

www.google.co.kr

 

여기서 선물용 장미크림을 대량 구입하였다.(개당 64쿠나, 약 10,000원 정도)

만원대에 이만한 선물이 없을 듯 하다.

 

약국을 나와 조금 걸으면 회랑이 연결된다.

 

회랑에는 프레스코화로 가득하다.

내용을 알 수 없는게 좀 아쉽긴 하다.

 

다시 스트라둔 거리로 나왔다.

마눌님이 부자 카페를 꼭 가보고 싶다고 해서 좁은 골목을 조금 헤매고 다녔지만 부자 카페 가는 길을

찾기는 어려웠다.

 

부자 카페 가는 걸 포기하고 피자집을 찾아 보기로 했다.

이곳은 군돌리체바 광장이라고 한다.

 

이 광장옆에 멋진 식당이 있어서 여기서 피자 한판을 먹어 보려 했으나 여긴 피자는 안 판다고 같은

여행팀 한분이 알려 주었다.

 

다시 시청사 앞으로 가서 마눌님이 우리 가족 대표로 마린 드르지치의 코를 만지며 소원을 빌었다.

두번째 미션 완료.

 

다시 스트라둔 거리에서 피자집을 찾아 보기로 하였다.

이것이 세번째 미션.

 

골목에 멋진 피자집 발견!

 

Burger Tiger 입구.

* 23년 8월 31일 검색

https://goo.gl/maps/GzLWNxPUZ5Y5eVqb6

 

Burger Tiger · Vetranićeva ul. 4, 20000, Dubrovnik, 크로아티아

★★★★☆ · 패스트푸드점

www.google.co.kr

 

안으로 입장.

그러나 피자는 판매하지 않는 다고 한다.

우리는 fish & chips 하나, 버거 하나, 콜라 하나, 맥주 2개를 주문하였다.(총 26유로)

 

* 여기서 만난 우리 여행팀의 한분이 부자카페와 피자집을 찾아 보셨다고 한다.

부자 카페는 문을 닫았고, 피자집 3군데를 찾으셨는데 역시 문을 닫았다고 한다.

비수기에는 문을 닫은 가게들이 많은가 보다.

 

조금 기다린 후에 나온 버거와 피쉬앤 칩스.

둘 다 맛이 좋았다.

나의 동물적 감각은 성공적.^^

 

골목 버거집에서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세번째 미션도 완료.

 

호기심이 발동하여 골목을 좀 더 올라가 보았다.

 

헐~ 골목을 올라서 보니 또 다른 골목과 만났고 이 골목 또한 많은 식당과 상점이 입점해 있다.

성수기에는 이 좁은 골목 골목 마다 관광객들이 꽉 찰 것이다.

 

또 만나는 성벽으로 향하는 좁은 골목.

두브로브니크는 작은 골목과 골목이 모여서 이루어진 도시라는 생각이 든다.

오후 2시에 오노프리오 분수에서 모이기로 약속이 되어 있다.

 

공사중인 오노프리오 분수에 가서 그나마 제대로 된 수도꼭지 하나를 골라 사진에 담아 보았다.

 

오노프리오 분수 근처에는 한식당 '강남 스타일'이 있다.

불과 몇년전까지 이름 조차 생소했던 두브로브니크에 한식당까지 들어선 걸 보니 새삼 방송의 힘이 얼마나

큰 건지 알수가 있었다.

나는 꽃누나편은 별로 재미가 없어서 챙겨 보지 않았는데 그 영향력이 대단했던 모양이다.

 

이제 아드리아해의 진주, 두브로브니크를 떠날 시간.

필레문을 빠져 나왔다.

이제 우리는 포세다르예에 있는 호텔로 이동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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