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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동유럽, 발칸

1602 동유럽, 발칸 패키지 6일: 플리트비체 국립공원(1)

2016. 3. 29.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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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월 10일, 여행 6일째 이다.

오늘의 일정은...

플리트비체로 이동-> 플리트비체 관광-> 슬로베니아의 크란으로 이동, 호텔 투숙

이었는데,

인솔자는 내일 오전 일정인 블레드 관광을 오늘 당겨서 진행 한다고 한다.(이런 일정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한다)

결국 일정은...

플리트비체로 이동-> 플리트비체 관광-> 블레드로 이동-> 블레드 관광-> 크란으로 이동, 호텔 투숙

이 될 것이다.

 

오전 5시 기상, 6시 45분 간단한 아침 식사를 했다.

어제밤부터 비가 추적 추적 내리더니 아침까지 내린다.

오늘 플리트비체 관광이 조금 걱정이 된다.

다른 분들 블로그에서 플리트비체의 겨울 풍경을 봤는데 주로 눈 덮혀 있는 풍경이었다.

오늘 우리는 눈 덮힌 플리트비체를 볼 수도 있고, 눈이 없는 황량한 플리트비체를 볼 수도 있고, 어쩌면 날씨탓에

플리트비체를 못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제발 플리트비체를 둘러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램을 가지고 버스에 올랐다.

 

오전 8시 20분경,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 도착 하였는데 비바람이 거세다.

인솔자는 어쩌면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이 폐쇄 될 수도 있다고 알려 주었다.

 

플리트비체 코스 표지판.

 

*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1949년 크로아티아 최대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되었다.

크게 상류와 하류로 나뉘며 상류에서부터 오랜 시간에 걸쳐 물에 흐름에 따라 침전물이 쌓이고

그 결과 상류에 12개, 하류에 4개의 호수를 만들며 총 16개의 호수가 생겨났다.

계단식의 지형 덕분에 다양한 동식물이 분포하고 있기도 하다.

* 이 지역은 1991년 3월 31일에 Krajina 지역의 세르비아 극단주의자들이 이곳을 점령,국립공원의

경찰관이었던 Josip Jovic을 살해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유고슬라비아 내전이 사실상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그들은 호텔을 막사로 삼고 국립공원의 자산을 약탈하였다. 그로부터 약 4년 후인 1995년 8월에

크로아티아 군대가 다시 이 지역을 되찾으면서 호텔과 가은 시설들을 보수하였고, 현재까지 그 아름다움을

잘 보존하고 있다.- 위키백과 인용-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홈페이지

http://www.np-plitvicka-jezera.hr/en/

 

*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지도

1. 우리가 여행한 코스는 대략 Entrance 1-> Veliki Slap-> St 1-> P3-> 유람선 탑승-> P1-> Entrance 2

이다.(B코스의 변형이다)

2. 플리트비체 추천 코스는 A코스 부터 K코스까지 있는데 그중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H코스(4-6시간 소요)라고 한다.

우리가 둘러본 하류보다 상류가 더 멋지다고 하니 자유여행으로 온다면 당연히 H코스를 걸어야 할 것이다.

 

* B코스: 우리가 여행한 코스는 B코스의 절반이라고 보면 된다.

B코스는 입구1에서 시작하여 입구1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인데, 우리는 입구1에서 시작하여 입구2로 나가게 된다.

 

다행히 국립공원이 폐쇄 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입장료는 어른 55쿠나.

 

입장 티켓 앞면.

봄이나 여름에 방문하면 이 티켓에 찍힌 것처럼 환상의 풍경을 볼 수 있을텐데.

오늘 나는 입장할 수 있게 된것 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입장 티켓 뒷면, 코스가 그려져 있다.

우리는 아마도 제일 짧은 코스를 둘러 보고 배를 잠시 탈 것이다.

우리는 Entrance 1에서 출발한다.

 

바로 맞이하는 Veliki Slap.

높이 78m로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서 가장 큰 폭포이다.

 

비바람이 몰아 치지만 탄성이 절로 나오는 멋진 풍경이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영화 '아바타' 판도라 행성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하는데 그럴만 하단 생각이 든다.

 

Veliki Slap의 뜻 자체가 Big Waterfall(큰 폭포)라고 한다.

잠시 큰 폭포 쪽에 가 본다고 한다.

 

Veliki Slap 앞에 섰다.

비가 내려서 수량이 엄청 나다.

 

엄청난 위력의 폭포수의 포말을 맞으면서 기념 사진을 찍고 다시 이동한다.

 

길을 따라 이동 중 작은 폭포를 만났다.

 

데크를 따라 이동 중.

 

수많은 작은 폭포들, 티비에서 보았던 라스토케를 연상 시킨다.

 

비가 와서 꿀꿀하긴 했지만 그덕에 이렇게 풍부한 수량의 작은 폭포를 만날 수 있으니 인간사나 자연사나 다 생각하기 나름이다.

 

또 작은 폭포를 만나고.

 

여기는 Gavanovac 호수 인가 보다.

 

Gavanovac 호수의 풍경.

 

Milke Trnine 폭포 표지판.

 

이게 Milke Trnine 폭포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Milanovac 호수 표지판.

 

진한 에머랄드빛 물이 너무나 맑아서 물속이 다 들여다 보일 정도다.

다른분들 블로그에서 봤던 송어떼는 비가 와서 그런지 볼 수가 없었다.

 

이 멋진 호수길을 부지런히 걷는다.

 

또 다시 나타나는 아름다운 폭포들.

 

아마도 이 폭포들이 Milanovacki 폭포인듯 하다.

 

다행히도 비가 거의 그쳤다.

 

우리의 현재 위치(위 지도에서 빨간색 지점)

 

여기서 호수를 건너 P3 쪽으로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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