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볼프강 호수 유람선을 탈 예정이다.
볼프강 호수 유람선을 타러 이동 중.
12시 15분경 유람선에 탑승.
유람선을 탑승하여 아름다운 장크트 길겐을 바라 본다.
호수와 아름다운 집, 그리고 눈 덮힌 산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낮은 구름이 떠서 더 신비로움을 더해준다.
알프스의 준봉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볼프강 호수.
한국어 방송으로 이곳 저곳을 설명해 주는데 자세한 설명은 오히려 자연 경관 감상을 해치는 것 같다.
방송을 간략하게 하던지 아니면 아예 안 하는게 차라리 나을 것 같다.
차가운 바람이 불지만 공기가 깨끗해서 인지 기분 좋은 차가움이 느껴지는 바람이다.
우리가 타는 유람선 사진.
이쪽편은 깍아지른 절벽이 보인다.
학교? 같은 건물이 보인다.
한국어 방송으로 설명을 해 주었지만 그리 집중해서 듣지 않아서 저 건물이 무엇인지는 알지 못하겠고
별로 알고 싶지도 않기도 하다.
너무나 아름다운 장크트 길겐과 볼프강 호수.
아름다운 풍광이 새벽부터 잠을 설치면서 나선 우리들의 피로를 어느정도 가시게 해 준다.
유람선에 내려서 이제 우리는 도보로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이동한다고 한다.
영업 중인 기념품 가게에 들어가 보았다.
아들이 사고 싶어했던 장크트 길겐의 풍경이 그려져 있는 자를 하나 구입하였다.(3.9유로)
마을 성당 뒤편에 있는 마을 묘지에 잠시 들어가 보았는데 그 화려함에 약간 놀랐다.
다시 길을 걷던중 고양이를 발견해서 한컷.
이렇게 한적한 장크트 길겐을 느낄 수 있는 건 비수기 여행자만의 특권일 듯 싶다.
4성급 호텔 Gasthof Zur Post.
이런 곳에서의 하룻밤, 정말 낭만적일 것 같다.
외할아버지가 활동했던 시청 앞에 서 있는 모차르트 동상.
눈을 어느곳에 돌려도 아름다운 건물들 뿐이다.
창문이 예뻤던 건물.
이제 우리는 케이블카를 타러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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