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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호치민

1903 호치민 2일: 메콩 투어 (1)

2019. 3. 2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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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월 2일, 여행 2일째이다.

오늘은 올 데이 메콩 투어를 할 예정이다.

 

7시 45분까지 신투어리스트에 가야 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야만 했다.

6시 기상, 6시 30분경 조식당 입장.

조식당의 음식 종류는 그리 많지는 않았다.

맨 먼저 만나는 것은 빵.

어느 동남아 나라에서도 베트남처럼 맛있는 빵을 맛 볼 순 없다.

백 여년간 프랑스 식민지 였기 때문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얘기가 있기는 하다.

 

누들과 야채 볶음.

 

삶은 계란과 죽, 과일 코너.

 

스타트는 간단하게.

그런데 모든 음식이 다 맛있다.

 

빵과 볶음밥 추가.

 

주문형 메뉴인 쌀국수까지 맛있게 먹었다.

조식당의 음식 가짓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모든 음식이 다 너무 맛이 좋았다.

특히, 쌀국수는 전문 식당에 버금가는 맛이었다.

* 아마도 내가 가본 호텔 조식당 음식 중 맛으로만 본다면 순위권에 들 것 같다.

 

신투어리스트로 이동하여 바우처를 티켓으로 교환하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부채 파는 상인이 정말 집요하게 달라 붙는다.

결국 부채 두개를 사는 걸로 마무리.

아주머니의 완벽한 승리다.

다시 공원 쪽으로 이동하여 조금 기다린 후에 8시 15분경 버스 탑승.

 

* 내가 구글 지도를 통해 알게된 대략적인 메콩 투어의 경로

다리 밑 선착장-> 1번 작은 섬(Con Phung)-> 2번 큰 섬(Thoi Son)-> 3번 육지쪽-> 4번 육지쪽-> 다리 밑 선착장

 

꽤 오랜 시간을 달렸는데 베트남 시골 풍경 감상하면서 가서 그런지 그리 지루하단 생각이 들진 않았다.

요 다리 이름이 궁금해 구글지도를 보니 Rach Mieu Bridge다.

이 다리를 건넌 후 다리 밑에 버스를 주차.

 

10시 40분경 선착장으로 이동 중.

 

밀림을 잠시 헤치고 가니.

 

우리를 태울 배가 대기 중이다.

 

배에 탑승하여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니 기분이 한층 업 되었다.

위 사진의 가옥이 수상가옥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물고기 양식장이라고 한다.

- 주로 캣 피쉬를 양식한다고 한다.

이쯤에서 소개할 분이 한 분 계신다.

바로 우리의 가이드분이신데 여기까지 오는 내내 쉬지 않고 열심히 영어로 이거 저거 설명을 해 주셨다.

나의 부족한 영어 실력+ 동남아 특유의 영어 발음으로 인해 반도 못 알아 들었지만 그분의 성실함이 깊이 느껴졌다.

 

우리가 건너온 다리와 메콩강.

 

이제 우리는 작은 섬에 내렸다.

 

우리는 짧은 열대 우림 트레킹 같은걸 경험하게 되었는데 위 사진의 과일은 아마도 구아바? 였던 것 같다.

 

요거는 아마도 잭 프루트.

이 길을 걷는 동안 가이드분이 길 한편에 있는 아버지와 어머니 묘?를 소개해 주셨다.

아~ 이분은 단순한 가이드가 아니었던 것이었다.

이분은 이 근처의 섬을 다 소유하신 회장님이셨던 것이었다.

그 사실을 안 다음부터 우리는 이분을 회장님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잠시 후 우리를 이끈 곳은 라이스 페이퍼 만드는 곳.

세계 테마 기행에서 많이 봐 왔던 라이스 페이퍼 말리는 걸 직접 보게 되었다.

 

요건 회장님의 설명으론 <라이스 페이퍼 바베큐>라고 하신다.

이 얼마나 창조적인 작명 센스인가 우리 모두 회장님의 센스에 감탄하였다.

 

라이스 페이퍼 바베큐와 베리 종류 등을 파는 곳.

 

여기서 우리는 물베리 캔디와 바나나 진저 위드 라이스 페이퍼를 구입하였다.

* 물베리 캔디는 4만동, 바나나 진저는 5만동인데 둘 다 5+1 행사 중이다.

우리는 둘 다 5+1으로 구입하였다.

 

요기는 라이스 페이퍼 시연장.

직접 만드시는 걸 보니 신기하긴 했다.

 

슬슬 더위에 지쳐 코코넛 워터(2만동)를 드링킹 했는데 이거 정말 너무 너무 시원하고 맛있다. 강추!

 

다음으론 사탕수수 주스(1만동)를 시음했는데 요건 그냥 달달한 맛.

 

그냥 적당히 달달함.

 

마지막으로 코코넛 아이스크림(1만동)까지.

이로써 우리는 달달 삼종 세트 모두 맛을 보았다.

 

뭔가 살만한 공예품이 있나 살펴 보기로.

 

요거는 아마도 야자로 만든 수공예품 인 것 같다.

이쯤에서 점심을 주셨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밥 주실 생각이 없으신 것 같다.

아마도 아직은 판매량이 시원찮은 모양이다.

 

공예품 판매점 옆에 가족 사원 같은게 있다.

 

세상에 이리 큰 공갈빵은 처음 본다.

신기하긴 했지만 그리 먹어보고 싶지는 않았다.

 

다시 배를 타고 이동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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