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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호치민

1903 호치민 3일: 사이공 모터바이크 투어 (2)

2019. 3. 22.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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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시 오토바이에 탑승하여 이동한다.

 

5군 차이나 타운에 있는 한 사원을 방문하였다.

 

* 블로그 작성 중 검색해 보니 하쯔엉 회관(Ha Chuong Hoi Quan Pagoda)이라고 한다.

화교들이 만든 향우회관으로 화교들이 장거리 여행 떠나기 전 기도를 드리는 곳이라고 한다.

* 구글맵

https://goo.gl/maps/Qqn4Q9ksxf7NakBZ9

 

Changchow Assembly Hall · 802 Đ. Nguyễn Trãi, Phường 14, Quận 5,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 · 사원

www.google.co.kr

 

 

입구 양쪽에 서 있는 동상.

 

사원 정면.

 

나선형 향이 인상적이다.

 

검색해 보니 이분은 틴하우, 즉 마조(바다를 수호하는 도교의 여신)다.

 

아마도 이분은 제천대성, 즉 손오공이시다.

 

Bao Gong Gia Gia?

이분은 뉘신지 잘 모르겠다.(아마도 공자가 아닐까???)

 

이분은 관성제군.

* 관성제군, 줄여서 관제 혹은 관성은 중국 삼국시대 촉한의 명장 관우가 신격화된 도교 계통의 전쟁신이다.

여러가지 정황상 하쯔엉 회관은 화교들이 세운 도교 사원임에 틀림 없다.

이 사원에 잠시 머물다가 다시 오토바이에 탑승하여 다음 목적지로 이동한다.

 

오토바이 타고 지나가면서 유명한 사원이라고 가르쳐 준 사원은 블로그 작성 중 검색해 보니

티엔허우 사원(Ba Thien Hau Tempel)이다.

유명한 사원을 가는 것도 좋았겠지만 관광객이 적은 한적한 사원을 들른 것이 오히려 더 좋았다.

 

헐~ 또다시 음식점 방문이다.

* 5군에 위치한 이 식당의 이름은 Vietnamese Crepe Ngoc Son이다.

https://goo.gl/maps/t7cie77MfbC59VPU9

 

Bánh Xèo Ngọc Sơn · 103 Đ. Ngô Quyền, Phường 11, Quận 5,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00000 베트남

★★★★☆ · 베트남 음식점

www.google.com

 

아마도 반세오 전문 식당임에 틀림없다.

 

반세오 두 장이 자동 주문되었다.

 

가이드가 가르쳐 준 대로 쌈을 싸서 맛을 보았다.

간식이나 술 안주로 먹기에 아주 좋은 음식이었다.

제대로 된 반세오를 초로컬 식당에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맛이 좋았지만 다들 너무 배가 불러서 반세오는 조금 남길 수 밖에 없었다.

 

반세오 제조 과정을 직접 보니 아주 신기하다.

이제 우리는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다음 장소는 커피숍이다.

* 이 커피숍은 5군에 위치한 Gin Cafe다.

https://goo.gl/maps/FCH6YfTVpRxZSj8g9

 

Gin Coffee Bean VN · 322a Đ. Trần Bình Trọng, Phường 4, Quận 5,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 · 에스프레소 바

www.google.com

 

여기서 카페 쓰어다 한잔을 마시면서 가이드들과 안되는 영어로 수다?를 떨었다.

네 명의 가이드 중 두 명은 전업 가이드고 두 명은 대학생 알바였다.

우리들의 어색한 영어에도 귀 기울여주던 대학생 알바들의 초롱 초롱한 눈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는 다시 길을 나섰다.

 

여기가 오늘의 대미를 장식할 식당인 것 같다.

* 4군에 위치한 이 식당의 이름은 Pho Mui Chanh Goc

https://goo.gl/maps/A3Qp18LHMPN7Spe66

 

Quán Phở Mùi 241 · 241 Tôn Đản, Phường 15, Quận 4,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 · 쌀국수 전문식당

www.google.com

 

식당 안으로 입장.

 

숨겨진 쌀국수 맛집에 들어온 느낌이다.

 

메뉴판은 읽을 수 없지만 대략 4만동일 것 같다.

 

잠시 후 등장한 초로컬의 쌀국수.

 

가이드 친구가 알려준대로 풀과 소스를 투하하고 맛을 보았는데 역시 최고.

포퀸이 인터내셔널한 맛이라면 이 식당은 보다 현지식일 것 같은 느낌의 맛이다.

엄지 척을 보이고 배가 불렀지만 우리는 모두 완퍼를 했다.

쌀국수를 먹은 후 부푼 배를 안고 오토바이에 탑승하여 사이공강을 따라 드라이브를 했는데 7군에 위치한 플로팅 마켓은

오늘 열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냥 강변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고 호텔로 귀환.

 

4시간만에 우리는 친구가 되었다.

친구가 되는데는 국적, 나이, 언어, 성별 등 그 어떤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로지 진심만 가지고 있으면 되는 것이다.

기념촬영을 하고 소정의 팁을 주고 다시 만나자는 기약없는 약속을 하고 이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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