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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 여행 이야기

1904 거제, 통영여행 (3): 천상의 화원 외도에 가다 2

2019. 5. 1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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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섬 거의 정상 가까이까지 올라왔다.

 

 

외도에서 바라보는 수평선.

 

 

 

개발되지 않은 외도의 다른 모습.

 

 

 

바위섬과 여객선.

 

 

 

조각공원에서.

 

 

 

조각공원에서 내려다 본 풍경.

 

 

 

아담에게 사과를 건네는 하와.

 

 

 

눈이 시원해 지는 풍경.

 

 

 

외도 안내 지도.

 

 

 

천국의 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눈을 어느 방향으로 돌려도 다 멋지고 아름답다.

 

 

 

아름다운 동백.

 

 

 

동백 2.

 

 

 

동백 3.

 

 

 

다시 배에 올라 와현항으로 향한다.

우리는 와현항에서 버스에 탑승하여 통영 강구안으로 이동했다.

오전 11시 반경 통영 강구항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무려 세 시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우리는 통영 관광은 할 생각이 없다.

우리는 세시간 동안 회를 먹기로 했다. ㅋㅋㅋ

통영에서 회를 가장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는 방법은 통영중앙시장에서 회를 떠서 초장집에서 먹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좀 우아하게 먹어 보고 싶다.

통영중앙시장 주변을 스캔하던 중 한 식당이 눈에 들어왔다.

 

 

 

그 식당의 이름은 통영동백식당.

 

* 통영동백식당 간단 리뷰

https://coolnjazzylife.tistory.com/2607

 

 

 

박군은 모둠회 중자를 먹자고 하는데 나는 소자면 충분하다고 박군을 설득하였고 결국 소자를 주문하기로 했다.

그런데 나는 머리로는 소자를 생각하고 입으로는 '중자 주세요'라고 외쳤다.

결국 중자가 주문되었는데 이건 사실 나중에 계산할 때 알게 되었다. ㅋ

 

 

 

어쨋거나 화려한 한상이 차려졌고 우리는 폭풍 흡입.

 

 

 

광어, 우럭, 숭어로 구성된 모둠회도 대박 맛있다.

우리는 무려 두시간 동안 밥을 먹었다. ㅋㅋㅋ

 

 

 

맛있는 식사를 하고 잠시 시장 구경을 하다가 젓갈집 발견.

 

 

 

아마도 젓갈을 사게되면 우리집에서 나만 먹게 될 것 같아서 나는 안 사려 했다.

그런데 멍게젓과 굴젓을 먹어 보니 도저히 안 살 수 없는 맛이다.

둘 다 삭힌 게 아니고 바로 생물 멍게와 굴을 버무린 수준의 젓갈이다.

너무 맛있어서 나도 멍게젓 하나와 굴젓 하나를 구입할 수 밖에 없었다.(각 만원)

 

 

 

부푼 배를 꺼치기 위해 시골식 다방에 가서 대추차 한잔씩을 마셨다.

 

 

 

밖으로 나와 강구안을 잠시 산책하기로.

 

 

 

한국의 나폴리란 수식어는 이제 더이상 붙이면 안된다.

나폴리보다 만배는 멋진 통영 강구안이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사이팔- 이충무공 탄신일이다.

내 고향 아산에서는 행사가 한창일 것이다.

 

멋진 외도에서 천상의 화원을 만끽했고 미항(맛있는 항구) 통영에서 맛있는 회를 흡입했다.

이렇게 멋진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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