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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1905 코엑스 백배 즐기기- 씨맥 축제, 별마당 도서관, 삐에로 쑈핑

2019. 5. 16.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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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월 5일.

에이치 가든에서 밥 먹고 서울숲 산책하고 보통 이쯤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족하고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렇지만 우린 아직 뭔가 부족하다.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씨페 크래프트 비어 페스티벌이 열린다는 아내의 정보를 듣고 코엑스로 이동.

체코 ipa와 플레이 그라운드 몽크 ipa를 맛보았는데 별 기대하지 않았던 몽크 ipa의 맛과 향이 아주 좋았다.

맥주값이 너무 비싸서 불만이긴 하지만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맥주 한두잔 마시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이런데서 오버할 필요는 없다.

기분 내는데는 한두잔이면 족하다.

코엑스에 온 김에 별마당 도서관도 구경하기로 했다.

이 비싼 땅어리에 이런 멋진 공간을 만들어 냈다는 것에 박수를 쳐 주고 싶다.

나도 한군데 자리를 차지하고 책 한권 읽고 싶지만 not today.

다음 목적지는 삐에로 쑈핑.

과연 일본 돈키호테와 얼마나 비슷하고 어떤 점이 다를지 비교해 보고 싶다.

간단하게 둘러 보고 느낀 점은 생각보다 이국적인 상품들이 적다는 점과 가격이 결코 싸지 않다는 점이다.

또한 반복적으로 재생되는 삐에로~ 삐에로~ 노래에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다.

간단히 몇 가지 구입하는 걸로 그쳤고 앞으로도 그리 재방문할 필요성은 못 느꼈다.

어쨋건 오늘 하루 알차게 보낸 것 같다.

어린이날 어른이 두 명이서 잘 놀았다.

 

 

씨페 페스티벌.

 

 

 

몇 번의 맥주 축제에 참여했는데 다 비슷 비슷하다.

뭔가 좀 특색 있는 행사가 되었음 좋겠다.

 

 

 

첫번째 선택은 체코 프리마토 ipa.

 

 

 

익히 잘 아는 맛.

 

 

 

어디서 주관하는지는 모르지만 이런 맥주 축제가 꽤 많이 열리는 것 같다.

 

 

 

두번째 맥주는 플레이 그라운드 몽크 ipa.

작년 맥주 행사 때는 맥주값이 죄다 5천원이었는데 이번 행사에는 5천원 넘는 맥주도 많이 보인다.

솔직히 셀프 서비스에 자리도 제대로 제공되지 않는데 330cc 맥주를 5천원에 파는 것도 충분히 비싸단 생각인데

그 이상의 가격을 받는 건 좀 너무하단 생각이다.

맥주 축제가 맥주를 즐기는 축제가 되려면 맥주값이 좀 더 저렴해 지던가 아니면 행사가 더 다채로워 지던가 해야 하지 않을까.

 

 

 

뭐 이런 저런 생각은 잠시 접어두고 몽크를 마셨는데 맛과 향이 너무 좋다.

 

 

 

별마당 도서관에 처음 와 봤다.

 

 

 

서울 촌놈이 눈이 휘둥그레해 졌다.

 

 

 

사실 코엑스에 그리 올 일이 없기는 하다.

 

 

 

신세계의 과감함이 이런 좋은 공간을 만들어 냈다.

 

 

 

올 때마다 느끼지만 코엑스는 정말 대단한 멀티 플렉스다.

 

 

 

삐에로 쑈핑 가즈아.

 

 

 

일본에서 봤던 구미류.

 

 

 

동전 파스.

 

 

 

복숭아 물.

사고 싶었지만 너무 비싸.

 

 

 

라무네는 아들 맛 보라고 하나 구입하기로.

 

 

 

신한류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아몬드.

 

 

 

라면류.

 

 

 

옷과 잡화류 등 진짜 없는게 없긴 한 것 같다.

 

 

 

돈키호테에서 보던 드럭류.

 

 

 

그릇들.

 

 

 

만한대찬 4,700원은 너무 비싸.

 

 

 

코스튬은 별거 없음.

 

 

 

요런건 파티 용품이라고 부르던가.

 

 

 

피규어.

 

 

 

솔직히 딱히 손에 가는 물건은 별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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