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스팟은 짝퉁으로 유명한 찌모루 시장이다.
오전 11시 반경 찌모루 시장에 도착.
* 찌모루 시장에서는 주로 B급이나 C급 짝퉁을 취급한다고 한다.
* 찌모루 시장 구글지도
https://goo.gl/maps/KNpEsU3qkCf6ctJ19
1층은 잡다구리 한 걸 파는 분위기다.
여기서 청도 맥주 병따개 4개 10위안에 구입.
2층은 짝퉁 명품 샵인데 시진핑이 청도에 방문한 이후로 단속이 심해졌다고 한다.
거의 개점 휴업 상태다.
찌모루 시장을 잠시 둘러 보고 맞은 편 율스 커피로 입장.
요런 분위기.
아아 세잔을 주문(18*3= 54위안)
아아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했다.
패키지 투어 중 이런 여유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잠시 후 가이드가 소개해준 가게에 들러 내 벨트 하나와 아내의 작은 백 하나를 구입하였다.
퀄리티는 그저 그렇지만 여행 다녀오면서 너무 빈손으로 가는 것도 별로 좋지 않으니 요렇게 한 두개
저렴이를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음 스팟으로 이동.
이번 스팟은 피차이위엔(벽시원)
* 피차이위엔 구글지도
https://goo.gl/maps/UVsWY3PhxmErjTJV6
1902년 조성된 이곳은 현재는 먹거리촌을 형성하고 있다.
성게, 불가사리.
적나라한 돼지 족발, 그리고 마라롱샤.
각종 해산물 꼬치.
요건 아마도 어묵 꼬치일 듯.
국수.
만두 종류.
드디어 내가 여기 온 목적을 달성할 시간.
일단 시식용 벌레 튀김을 하나 먹어 봤는데 고소 & 바삭함.
전갈은 무려 30위안이나 했는데 여기 아니면 먹어 볼 데가 별로 없으니 쿨하게 하나 구입하였다.
고소한 전갈 튀김에 전갈주는 덤.
예상을 뛰어넘는 고소한 맛에 반했다.
굴과 취두부.
각종 해산물.
오징어 꼬치 구이가 맛있다고 해서 하나 구입하기로.
오징어 한마리에 15위안.
맛은 그럭저럭 먹을만한데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는 소스가 안 맞는 듯하다.
이건 반 정도 먹다가 버렸다.
다시 먹을 것 같지는 않다.
저 불가사리는 도대체 어떻게 먹는 건지 궁금하기는 하다.
다른 여행팀 분들 다 어디가셨나 했더니 요 식당에 다 계시다고 함.
샤오롱바오 맛집이라는 유향거는 이연복 셰프가 인정한 집이라는데 과연.
https://goo.gl/maps/LtLNXtaRbQqyorAE8
보기에는 맛있어 보인다.
가이드 추천 메뉴인 특 게살 탕바오 하나를 주문(48위안)
6개 나옴.
국물부터 쪽 빨아 먹고 그다음에 나머지 먹는다는 건 티비에서 봤기 때문에 이미 알고 있다.
그런데 게맛은 하나도 안 나고 뭔가 꼬리하고 비릿한 맛만 난다.
역시 중국 음식이랑 나랑은 안 맞나보다.
같이 여행 온 여행팀 젊은 친구는 너무 맛있다고 하는데 나는 별로, 아니 비추다.
나는 피차이위엔에서 먹은 음식 중 전갈이 최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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