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호텔에 갈 것이다.
오후 9시경 체크인.
우리가 묵을 호텔은 청양글로리아지혜 호텔.
* 호텔 주변에 정말 아무것도 없다.
1층에 편의점 하나가 있고, 아마도 식당이 두개 정도 있는 것 같다.
* 청양 글로리아지혜 호텔 구글지도
https://goo.gl/maps/2rtbFtAPvFNtifqGA
프론트 옆에 작은 편의점이 있다.
이번 여행에서 우리는 방을 두 개 잡았다.
원래 대로 라면 셋이서 한방을 써야만 한다.
이번 여행에선 편의상 싱글룸 하나를 추가하기로 했다.(싱글룸 추가는 1박에 4만원, 2박이므로 8만원 추가)
나는 싱글룸을 쓸 것이고, 아내와 장모님은 트윈룸을 쓸 것이다.
먼저 트윈 룸 부터.
깔끔한 욕실.
간결한 어매니티.
욕조는 없고 샤워 부스만.
* 내 방의 경우 물빠짐이 좋지 않았다.
트윈 베드.
일단 널직 널직해서 좋음.
청소 상태는 양호함.
작은 테이블과 의자.
차와 공짜 물.
그런데 말입니다.
냉장고 없다는 걸 발견.
가이드에게 냉장고가 없다는 것을 알리고 나는 내방으로 가서 짐 정리한 후에 다시 트윈 룸에 오기로.
내 방은 트윈룸과 층수조차 달랐다.
* 오늘 나눠준 프린트물에 우리방이 트리플로 표시되어 있어서 가이드에게 말했고 그제서야 가이드가
호텔에 전화해서 방을 요청한 것 같다.
온라인 투어에서 가이드에게 제대로 전달이 안된 것 같다.
여러모로 미숙한 점이 보인다.
그래서 층수가 다른 방이 배정된 것이다.
내방은 트윈룸과 대동소이하고 침대만 더블인 것 같다.(싱글룸에는 냉장고가 없다)
다시 트윈룸으로 돌아가서 오늘의 마무리를 하려한다.
백화점에서 구입한 망고와 믹스 프루트.
* 믹스 프루트는 맛이 좋았고, 망고는 좀 덜 익은 상태였다.
* 다시 트윈룸에 내려가 보니 미니 냉장고가 도착해 있었다.
미니 냉장고 그거 얼마나 한다고 그걸로 방의 차등을 두는 이 호텔의 정책을 이해하기 어렵다.
야시장에서 구입한 망고스틴과 자두.
* 망고스틴은 작지만 괜찮은 편이었고 자두는 보기에는 엄청 달 것 같았는데 평범한 맛이었다.
최고의 한상 차림.
그날의 피로는 그날 풀어야 한다.
이럴 때 브금이 필요한 것이다.
맥주가 부족해 1층 편의점에 갔더니 1공장 생맥주를 팔고 있다.(1리터에 50위안)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한병 주문했는데 저거 따르는데 족히 5분 이상 걸렸다.
그래도 맛은 환상적이었다.
큰 기대 없이 온 청도 패키지인데 예상보다는 훨씬 좋다.
아마도 사람이 좋아서 일 것이다.
가이드도 좋고 여행팀 분들도 너무 좋으시다.
청도에서의 밤이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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