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주에 왔으니 막걸리집에 한번 들려 줘야 한다.
우리가 간 곳은 삼천동 막거리 골목에 있는 '로또집'이다.
로또집 입구.
막걸리를 한 주전자 추가 할 때 마다 안주가 딸려 나오는 방식이다.
우리는 일단 맑은 막걸리 한 주전자를 시켰다.
기본 안주가 깔린다.
소라 데친것.
게 삶은 것.
두부김치.
그리고 콩나물탕(?)이 나오고.
부침개가 나온다.
두번째 주전자를 시키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막걸리를 마셨다.
다행히 맑은 막걸리는 탁주보다는 배가 덜 불렀다.
이제 두번째 주전자를 시킨다. 어떤 안주가 나올지 궁금하다.
꼬막과 고등어 조림이 나오고.
미역국이 나오고.
날치알 무침이 나온다.
세번째 주전자에 딸려 나오는 안주가 궁금하긴 했지만 도저히 배가 불러서 못 먹을 지경이었다.
아마도 이런류의 막걸리집은 여러 사람이 가서 먹으면 좋을 시스템인거 같다.
우리 식구는 두 주전자 이상은 무리라고 생각된다.
기대했던 거에는 못 미치지만 가격을 생각해 보면 정말 서울에서는 도저히 상상할수 없는 수준이다.
다시 오게 된다면 다른 막걸리집에도 가보고 싶다. 과연 다른 막걸리집에선 어떤 안주가 나올지 궁금하다.
* 로또막걸리가 로또집인지는 정확하지 않음.
반응형
'음식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09 전주 콩나물국밥집 `왱이집` (1) | 2010.09.08 |
---|---|
1009 전주 가맥 `전일수퍼` (0) | 2010.09.08 |
1008 의정부 부대찌개원조집 `오뎅식당` (0) | 2010.09.08 |
1008 신당역 즉석떡볶이집 `마복림 떡볶이` (0) | 2010.09.07 |
1008 포천 우거지백반집 `욕쟁이할머니집` (0) | 2010.09.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