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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910 충무로역 LA갈비가 맛있는 '용강식당'

2019. 11. 1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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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9일.

개미 마을 산책 가기 전 아내와 점심 식사를 하러 충무로역에서 내렸다.

우리는 적당한 식당을 찾아 이곳 저곳 기웃거리다가 을지로 LA 갈비 골목까지 오게 되었다.

혹시나 하고 용강식당에 갔는데 다행히 우리가 첫 대기 손님이다.

 

 

대기가 어마 어마할 줄 알았는데 왠일로 대기가 없다.

우리가 첫 대기 손님이 되었다.

물론 이후로 우리 뒤로 많은 사람들이 대기를 하게 되었다.

 

 

 

기다리는 동안 사장님과 몇 마디 나눠 봤는데 갈비는 2일 정도 숙성한다고 하신다.

그리고 원래는 이 시간엔 갈비가 안되는데 오늘 어떤 사정인지 몰라도 해 주신다고 한다.

 

 

 

약 15분 정도 기다린 후 입장.

테이블이 단 4개 밖에 없으니 대기는 기본일 것 같다.

라갈비 대자와 순두부, 그리고 소우주를 주문하였다.

 

 

 

반찬 5종 세트.

반찬이 하나 하나 정갈하고 맛이 좋았다.

 

 

 

특히 이게 맛있었는데 이게 뭐더라.

 

 

 

순두부는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편이었다.

내 입맛에는 잘 맞는 편이었다.

 

 

 

잠시 기다린 후 나온 라 갈비 대자.

양이 그리 많진 않지만 연탄불 향이 그윽하게 배어 있는 이 고기가 맛이 없을 수 없다.

 

 

 

고기도 반찬도 다 맛이 좋아서 정말 폭풍 흡입을 할 수 밖에 없었다.(아마 반찬을 한번 리필했고 밥도 한 공기 추가한 것 같다)

상당히 추천 하지만 과연 오랜 대기 없이 이 라갈비를 만날 수 있을지.

 

* 사장님은 상당히 유쾌하신 분이었다.

내 옆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아저씨 어깨도 주물러 주시고, 내 얼굴 땀도 휴지로 닦아 주셨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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