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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910 수유시장 가성비 좋은 횟집 '바다수산'

2019. 11. 15.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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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6일.

하루종일 이리 저리 무작정 산책을 마친 후 나와 아내는 저녁을 먹기 위해 수유 시장에 들렀다.

원래 목적지는 시장안 참치 & 스시 인데 찾아가 보니 포장 전문 식당으로 바뀌었다.

손님도 많았던 것 같은데 왜 바뀌었을까 의문을 품은채 예전 방문 때 가성비 좋다고 느꼈었던 자연 수산이라는

식당으로 갔다.

그런데 식당 안이 너무 번잡하고 정신이 없는 분위기여서 발길을 돌리게 되었다.

촉이 좋은 아내가 근처에 있는 바다수산이라는 식당을 발견했고 동물적 감각을 믿고 입장.

 

 

왠지 괜찮아 보이는 바다수산.

백편의 블로그 글보다 나의 감각이 훨씬 믿을만 할 때가 많다.

 

 

 

가장 무난한 광어 소자(3만원정) 주문.

 

 

 

3만원짜리 스끼다시로 이정도면 훌륭.

 

 

 

목이 말라 시원한 보리차 한잔을 먼저 마셨다.

 

 

 

스끼다시로 나온 조개국에도 조개가 많이 들어 있다.

 

 

 

갓 구운 꽁치도 맛이 좋다.

 

 

 

3만원에 이정도 광어회라면 굳이 광어 먹으러 바닷가에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선도도 좋고 사장님 칼 솜씨도 좋다.

사실 광장시장 회포차에서 파는 스끼다시 전혀 없고 자리도 불편한 2인 2만원짜리 모둠회에 비하면 훨씬 헤자스럽다고 하겠다.

물론 회의 구성도 다르고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을 때가 있어서 단순 비교는 어렵겠지만 말이다.

 

 

 

감사히 맛있게 먹고.

 

 

 

마무리로 매운탕까지.

수유시장에 오면 가끔 들러 봄직한 식당을 하나 발견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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