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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911 겨울의 별미 방어회를 맛보다.

2019. 12. 2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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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월 9일.

방어의 계절이 다가왔다.

제 철 맞은 방어의 맛을 보기 위해 인터넷 주문을 해 보기로 했다.

지난 겨울 인어교주해적단 삼치회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인어교주해적단을 믿고 방어회를 주문해 보기로 했다.

더군다나 12시 이전 주문하면 배송료 5천원에 당일 배송이라고 한다.(오후 8시 이전 배송된다고 함)

정말 세상이 참 좋았졌다는 걸 느낀다.

예전에 당일 배송하려면 오토바이 택배로 아마도 15,000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던 것 같다.

 

 

 

일찌감치 상차림 하고 기다려도 기다려도 회가 오지 않았다.

정말 이러다 밤 9시에 오는거 아니냐 이러고 있는데 정확하게 오후 8시에 벨이 울렸다.

토요일이니까 길이 막혔을거라 생각하기로.

* 그런데 서더리는 추가 주문했는데 왜 X에 표시가 되어 있는지.

 

 

 

이번에 주문한 회는 청양수산 방어 모듬 4만원 짜리(배송료는 5천원)

역시 믿고 기다린 만큼 구성은 알찬 것 같다.

 

 

 

귀하신 방어회 영접하기로.

 

 

 

이제는 생와사비는 기본인 것 같다.

 

 

 

참돔, 9kg 이상 특대방어, 연어, 광어로 구성.

방어회만 먹으면 좀 느끼할 것 같아서 방어 모듬으로 주문했는데 역시 현명한 선택인 것 같다.

 

 

 

오늘의 첫번째 주류는 투 보틀 돌체 비앙코.

 

 

 

이태리산 스파클링 와인인데 기포감이 좋다.

 

 

 

방어는 왠지 된장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광어도 사이즈가 좋은 것 같다.

 

 

 

두번째 주류는 경복궁 IPA

 

 

 

경복궁 IPA는 GS편의점에서 9900원에 세 캔 행사 중.

왠만한 IPA 중에선 맛이 좋은 편(물론 최고는 인디카 IPA임은 아직도 변함이 없지만)

 

오늘 주문한 회의 양도 많고 질도 대박이다.

이제 굳이 번잡한 노량진 수산시장에 갈 필요가 없다.

앞으로 회가 그리울 땐 가끔 주문할 것 같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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