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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910 도봉역 전통의 중국집 '홍방원'

2019. 12. 1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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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26일 토요일.

별일 없는 토요일엔 가벼운 산행을 하기로 한 나와의 약속을 어느 정도 지키고 있다.

오늘 산행은 박군과 함께 하기로 했다.

등산 가기 전 점심을 먹기 위해 도봉역 근처 홍방원으로 향했다.

 

 

박군이 애정하는 홍방원.

나는 오늘이 두번째 방문이다.

 

* 홍방원 지난 방문 후기

https://coolnjazzylife.tistory.com/2648

 

 

 

박군 추천 메뉴인 잡채밥을 주문하였다.

 

 

 

잠시 후 등장한 잡채밥은 일단 비주얼이 합격.

 

 

 

보통 잡채밥을 주문하면 당연히 잡채 덮밥 형식의 요리가 나온다.

나는 당연히 그런 요리가 나올거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식당의 잡채밥은 완전 달랐다.

밥과 당면을 같이 볶아 내 주셔서 밥과 잡채가 따로 놀지 않는다.

또한 지난 번 먹었던 볶음밥 처럼 밥은 찰진데 밥알 겉면에는 기름이 잘 코팅되어서 서로 들러 붙지 않는 상태다.

이른반 겉 번들, 속 쫄깃한 상황이다.

 

 

 

사실 이 식당은 깍뚜기 맛집이기도 하다.

깍뚜기 리필은 기본 중 기본이다.

 

 

 

여태까지 내가 가졌던 잡채밥에 대한 편견을 깨 주는 요리였다.

역시나 맛있다.

다음엔 저녁 때 방문해서 이것 저것 주문해 보고 싶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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