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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월 14일.
아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기 위해 남양주 수종사를 찾아갔다.
아주 오래전 차로 수종사에 오른 적이 한번 있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그날의 기억을 잊어 버리고 다시 그 험난한 길을 오르고 말았다.
오늘, 다시는 이길을 차로 오르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어쨋건 우여곡절 끝에 겨우 수종사 입구에 도착하였고 주차를 한 후에 수종사를 향해 올랐다.
나는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다.
첫번째 방문은 아내와 함께 차로 올랐었다.
두번째 방문은 친구들과 예봉산-적갑산-운길산 종주 산행 중 잠시 들렀던 것이다.
다시 찾은 수종사는 너무나 아름다운 사찰이었다.
사찰 안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오셔서 참배를 하고 계셨다.
아마 그중에는 우리 부부와 같은 목적을 가진 분들이 다수 일 것 같아 보인다.
우리도 그분들 처럼 시주를 하고 아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였다.
탁 트인 멋진 풍광이 그동안 졸여 왔던 막힌 속을 확 풀어 주는 듯 싶다.
수종사에 한참 머물면서 좋은 기운 받고 우리는 차를 몰아 근처 물의 정원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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