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요즘 나는 유튜브의 세상에 푹 빠져 버렸다.
그런데 나는 유튜브 시청시 이어폰 보다는 헤드폰이 귀를 덜 손상시킬 것 같아서 왠만하면 헤드폰을 사용하려 노력한다.
내가 주로 이용하는 헤드폰은 AKG K402.
솔직히 장시간 시청시에는 음질보다는 무조건 가볍고 귀에 압박을 덜 주는 헤드폰이 퍼스트 초이스이다.
AKG K402는 가볍고 귀에 그리 큰 압박도 주지 않으면서 음질도 왠만하다.
그런데 이 헤드폰이 워낙 오래 되다 보니 쿠션이 닿아 없어질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서 다시 이 헤드폰을 구매하려 하니 가격이 꽤 높게 형성되어 있다.
12,000원에 구입했던 헤드폰을 3-4만원대에 구입하기는 왠지 꺼려졌다.
그래서 비슷한 스타일의 헤드폰을 폭풍 검색하여 드디어 맘에 드는 제품 하나를 발견하였다.
그 제품은 바로 베이어다이나믹 DTX-300P 이다.
* 제품 가격은 25,000원, 배송비는 2,500원
총 27,500원에 BEYERDYNAMIC 헤드폰을 만날 수 있다는 건 행운이다.
AKG K402는 쿠션이 다 닳아 버렸다.
BEYERDYNAMIC DTX-300P 도착.
BEYERDYNAMIC는 고급 헤드폰을 만드는 회사로 알고 있다.
스펙이 뭘 의미하는지 잘 모르지만 쓱 한번 읽어 본다.
고맙게도 케이스도 제공이 된다.
요렇게 접어서 케이스에 넣으면 여행 갈 때도 잘 가지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접을 수 있는 경첩 부위.
귀에 닿는 부분도 부드러운 소재로 만들어져 있다.
연결부위도 뭔가 듬직하다.
연결잭은 일반적인 3.5mm
몇 가지 색 중에서 검정을 선택했는데 항상 검정은 후회없는 무난한 색인 것 같다.
바로 청음을 해 보았다.
예상대로 귀를 별로 압박하지 않아서 좋았는데 오히려 너무 헐렁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다른 분들의 평가 처럼 저음 파트는 좀 약한 것 같기도 하다.
저음이 약한 대신 상대적으로 중음이 강조된 느낌을 받았다.
중음이 강조된 경우 일반적인 가요나 팝을 듣기에 편안할 것이다.
일단 가성비로 보자면 대 만족이다.
이 가격대에 가벼운 헤프폰을 찾는다면 추천할 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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