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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912 도봉역 담백한 순댓국 '순창 순대국'

2020. 1. 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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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7일 토요일.

친구 박군과 함께 가벼운 도봉산 산행(이라기 보다는 산책)을 하기로 했다.

우선 점심 식사 부터 해결 하기로 했는데 박군은 요즘 토요일 별일이 없으면 홍방원에 가서 잡채밥을 먹는다고 한다.

나도 박군을 따라 홍방원에 갔는데 오늘따라 문을 닫았다.

무수옥에 가서 육회 비빕밥을 먹을까 어쩔까 하다가 무수옥 옆에 있는 순댓국집을 가보기로 했다.

 

 

 

쌀쌀할 땐 역시 국물이다.

왠지 포스 있어 보이는 순댓국집이 있어서 들어가 보기로 한다.

 

 

 

나이가 지긋하신 여사장님 혼자서 운영하는 식당이다.

건물은 낡았지만 주방 상태나 청소 상태는 깔끔해 보인다.

 

 

 

순대국 보통을 주문하였다.

 

 

 

사실 아무런 정보 없이 들어왔기 때문에 별 기대는 없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아마도 제대로 사골을 우려낸 것 같은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이 너무 좋다.

다대기와 청양고추, 그리고 새우젓을 첨가해서 먹어 보니 술을 부르는 국물 맛이다.

또한 여러 부위의 고기가 푸짐하게 들어 있는데 잡맛이 나지 않고 고기 상태도 너무 좋다.

정말 양이 푸짐해서 한 그릇 먹고 났더니 배가 빵빵하다.

정말 또 한군데의 순댓국 명소를 발견한 것 같다.

추천.

* 다른 분 블로그 검색해 보니 나름 동네에서 이름난 순댓국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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