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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월 16일.
친구들과 월례회가 있는 날이다.
이전에는 모임 장소를 미리 정해서 만나곤 했는데 요즘은 정하지 않는다.
일단 당구장에서 만난 후 이동하면서 맘에 드는 식당을 가는게 요즘의 추세다.
오늘은 내가 당구장 들어오다가 본 참치집에 가기로 했다.
장진참치라는 식당이 보여서 들어가 보기로.
내가 눈여겨 본 것은 1인 3만원짜리 리필없는 한접시다.
38,000원짜리 무한리필이 참다랑어가 50%인데 반해 30,000원짜리 리필없는 한접시는 참다랑어가 70%라고 한다.
요즘 들어 친구들의 밥양이 줄어 들었기 때문에 리필 없는 걸 주문해도 괜찮을 것 같다.
나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어서 리필없는 한접시 5인분을 주문하게 되었다.
스타트는 뭐.
초밥도 나쁘진 않다.
새우 게장도 나왔다.
드디어 메인 등장.
요게 아마 2인분 일 것 같다.
서빙하는 이모님 말로는 일인당 11? 13? 피스라고 했는데 그 정도면 괜찮을 것 같다.
참치 퀄리티는 괜찮아 보인다.
어찌된 일인지 죽이 이제서야 나왔다.
마무리로 참치 구이.
튀김.
무국.
그리고 막기가 나왔다.
단 한번의 방문이라 뭐라 평가하긴 그렇지만 물가 비싼 선릉 수준에서 가성비는 괜찮은 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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