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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009 양주 폐역 탐방 (2): 신흥 유원지와 온릉역을 탐방하다.

2020. 11. 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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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스팟은 온릉역이다.

사실 온릉역은 제대로 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역이 아니다.

그래서 역 주변에 마땅히 주차를 할 곳이 없다.

하는 수 없이 온릉역을 지나쳐 한적한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기로 했다.

그런데 차를 주차한 곳 근처에 폐장된 유원지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유원지를 산책해 보기로 했다.

오늘의 여행 컨셉과 너무 잘 맞는 곳이라 생각된다.

 

 

 

이 유원지의 정식 명칭은 신흥 레저 타운이다.

 

 

 

왼쪽편으로 굉장히 큰 수영장이 있다.

 

 

 

피터팬에 나올 법한 해적새.

 

 

 

때가 많이 탄 미키 마우스.

 

 

 

공회전 목마.

 

 

 

헉! 수퍼맨 형님까지.

 

 

 

여긴 평범한 유원지가 아니었다.

어쩌면 히어로들의 비밀 기지가 아닐런지.

 

 

 

최첨단 물놀이 기구인 미끄럼틀.

 

 

 

산책로를 따라 걸어 보기로 했다.

 

 

 

벙커로 보이는 썰매장.

 

 

 

스톤 헨지를 연상시키는 돌 비석들.

 

 

 

연구실로 보이는 독립된 숙소.

 

 

 

사원의 고프라를 연상시키는 돌 문.

 

 

 

사랑 실은 행복 마차.

 

 

 

나란히 붙어 있는 농구대.

 

 

 

숲속에는 포대 화상님이 계셨다.

 

 

 

인적 드문 유원지에 잠시 머물다 떠난다.

 

 

 

유원지를 나서는 길에 범상치 않은 솔방울을 주었다.

내 예상대로 뭔가 엄청난 비밀을 간직한 유원지 임에 틀림 없다.

* 나중에 검색해 보니 이 유원지는 올 여름까지 영업을 했었다.

아마도 비수기여서 잠시 쉬는 게 아닌가 싶다.

 

 

 

차를 몰아 온릉역 앞으로 이동했다.

이곳에 잠깐만 정차를 하고 나만 내려서 사진 몇 컷 찍기로 했다.

 

 

 

대합실이나 역사 따윈 절대 없다.

 

 

 

타는 곳이라 씌여진 곳이 바로 온릉역.

 

 

 

철도는 잡풀이 점령했다.

 

 

 

왠지 미지의 세계랑 연결된 통로 같기도 하다.

 

 

 

온릉역을 잠시 살펴 본 후에 근처에 있는 온릉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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