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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월 4일 목요일.
회를 먹기 위해 친구 박군과 함께 만원수산에 갔다.
오후 7시 조금 넘어서 만원수산에 도착.
사장님께 전복치(괴도라치)가 있는지 여쭤보니 다행히도 있다고 하심.
전복치 두 마리에 4만원에 해 주신다고 함.
그간 동해안 바닷가 횟집 갈 때마다 전복치란 놈을 추천 받았는데 비싼 몸값 때문에 먹어 보질 못했었다.
그래서 만원수산에 전복치가 들어오는 날이 닿는다면 꼭 먹어 보려 했었다.
오늘 그 오랜 숙원 사업?을 해결하는 날이 될 것 같다.
잠시 후 나온 기본찬.
낙지는 선도가 괜찮은 편이었다.
노로 바이러스의 공포 때문에 굴은 박군에게 양보하였다.
잠시 후 나온 전복치 회.
엄청난 기대를 품고 한점 맛을 보았는데 식감은 인절미의 식감이고 맛은 무미에 가까웠다.
쌈으로 먹어 봤지만 역시나 무미에 가까운 맛이다.
아마도 전복치는 독특한 식감 때문에 먹는 물고기인 것 같다.
약간 실망하긴 했지만 꼭 먹어 보고 싶었던 전복치를 먹어 봤으니 후회는 없다.
마무리로 개운한 서더리탕을 주문하였다.
라면 사리 투하.
전복치의 맛을 봤다는데 의의를 두고 싶은 날이다.
아마도 앞으로 전복치를 다시 주문할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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