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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월 18일 목요일.
오늘 시음할 와인은 더 그레이프 그라인더 슈냉 블랑.
더 그레이프 그라인더 슈냉 블랑.
* 가격은 13,780원
* 트레이더스에서 구입한 남아공산 슈냉 블랑 와인으로 13,780원에 구입했다. 아래 표기는
매장 와인 설명을 그대로 옮긴 건데 포도 품종은 피노타쥐로 잘못 표기되어 있어서 내가
정정하였다.
* 원산지- 남아공 / 종류- 드라이/ 품종- 슈냉 블랑/ 어울리는 음식- 해산물 요리, 샐러드 요리 등
내가 좋아하는 남아공산 와인 니더버그 파운데이션 리릭은 소비뇽 블랑, 슈냉 블랑, 샤도네이의 혼합 와인이다.
나는 슈냉 블랑의 맛이 궁금했었다.
오늘 그 궁금증을 풀 수 있을 것 같다.
아내가 동네 마트에서 병어회를 구입하였다.
11,000원의 행복이다.
역시 병어회는 언제 먹어도 고소하이 맛이 좋다.
슈냉 블랑 시음 한잔.
나의 예상은 소비뇽 블랑처럼 마지막에 약간 단맛이 나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는데 그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다.
아마도 샤도네이와 소비뇽 블랑의 중간에서 약간 더 샤도네이쪽에 치우친 맛이라고 생각된다.
꽤나 드라이해서 살짝 놀라긴 했지만 새로운 품종의 와인을 맛보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탄수화물 마무리는 육개장이 도와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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