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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월 24일 수요일.
몇 달전 부터 상태가 안 좋았던 온쿄 AV 앰프가 오늘 최종적으로 완전히 고장이 났다.
2001년 1월 국제전자센터에서 구입한 나의 첫 AV 앰프 온쿄 575X.
기록을 찾아 보니 당시 75만원에 구입을 했다.
그동안 나의 오디오 생활을 이끌어 주었던 놈인데 만 20년만에 완전히 고장이 났다.
나름 애착이 많이 가는 앰프라서 착잡한 마음이 든다.
사실 요즘은 소리에 대한 욕심도 거의 사라진 상태라서 고장만 안 낫다면 평생 안고 갈 앰프였다.
아쉬운 마음에 혹시나 하고 이것 저것 만져 보지만 이 아이 많이 지쳤나 보다.
처음에는 리모콘이 고장 났고, 그후로 스피커 일부 채널이 나왔다 안 나왔다 하는 현상이 발생했었다.
그래도 그럭 저럭 작년까지는 버텨 왔었는데 오늘 최종적으로 사망 선고다.
혹시나 스피커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 2채널 앰프인 맥꼬마를 연결해 보니 스피커에서 소리가 잘 나온다.
역시 온쿄 앰프의 문제였다.
지금 당장 AV 앰프를 구입하기엔 요즘 앰프의 활용도가 너무 낮다.
차선책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2채널 앰프 아남 AA 77을 물려서 2채널로 사용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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