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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여행 이야기

2102 선유도 1일: 선유도 리조트 체크 인, 고래포차 저녁 식사

2021. 3. 23.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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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숙소인 선유도 리조트에 가기로 했다.

 

 

오후 3시 반경 선유도 리조트에 도착 & 체크인.

우리방은 A동 410호.

* 선유도 리조트 4인실 침대형 1박 가격은 10만원이었다.

 

 

 

 

 

들어가자 마자 왼쪽엔 욕실과 전자레인지 & 밥솥, 그리고 오른쪽에는 주방과 냉장고.

 

 

 

깔끔한 욕실.

 

 

 

비록 사용하진 않았지만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좋다.

 

 

 

간단한 음식 정도는 해 먹을 수 있는 주방.

냉장고가 커서 맘에 들었다.

 

 

 

방 전경.

 

 

 

아마도 퀸 사이즈 침대.

 

 

 

티비와 테이블, 그리고 옷장.

 

 

 

전망은 뭐 이러하다.

 

 

 

온돌방에 오면 항상 얇은 요가 불만이었는데 이 리조트에는 매트리스가 있어서 좋았다.

 

 

 

요런 작은 배려가 사실은 큰 배려인 것이다.

 

아침부터 서둔 여행의 피로가 한번에 밀려 왔다.

나는 잠시 시에스타를 즐겼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에 우리는 조금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오늘 저녁을 먹을 곳은 고래포차라는 곳이다.

사실 선유도라는 곳이 자연산 회로 유명한 곳은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이곳에 와서 굳이 비싼 자연산 회를 고집할 필요는 없었다.

그래서 이런 저런 검색을 통해 양식회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을 검색해 봤고 내 결론은 고래포차였다.

그런데 요즘 수많은 블로거지들 때문에 예전보다 맛집 검색이 어려운 상황이니 별다른 기대를 가지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내비에 고래포차를 입력하고 갔는데 내비는 엉뚱한 곳을 안내해 준다.

잘 살펴 보니 고래포차는 선유도 어촌계 수산물 센터라는 곳에 위치해 있다.

 

 

 

오후 5시 반경 고래포차에 도착했는데 대기가 걸려 있다.

바로 옆집인 어부네 포차는 회가 떨어져서 영업을 종료한다고 한다.

다른 횟집을 갈까 어쩔까 잠시 차에 타고 고민하다가 마땅한 대안이 없어서 다시 고래포차에 가보니 다행히

그 사이에 자리가 낫다.

 

 

 

고래포차로 입장.

현재 가능한 메뉴는 5만원짜리 광어와 10만원짜리 농어 뿐이라고 하신다.

우리는 광어를 초이스.

 

 

 

관광지 횟집이라고 하기엔 나오는 찬이 꽤 괜찮다.

오늘 두 군데의 식당 초이스 모두 성공한 걸 속으로 자축했다.

 

 

 

광어회도 손질을 잘 하셔서 잡맛 나지 않고 맛이 좋았다.

 

 

 

무료 제공되는 수제비와 유료 라면 사리까지 배불리 & 맛있게 먹었다.

다시 리조트로 돌아와 조금 휴식을 취하다가 아내와 함께 슈퍼에 가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쏟아지는 별을 보겠다는 계획은 일찌감치 수포로 돌아갔다.

 

 

 

비바람이 치는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사진 몇 컷을 찍으면서 밤바다의 낭만을 잠시 느껴 보았다.

 

 

 

언젠간 다시 이곳을 와서 꼭 별을 보겠다는 생각을 하고 리조트로 돌아왔다.

 

 

 

리조트에서 가벼운 마무리를 하기로 했다.

 

 

 

내일 비가 조금만 오길 빌면서 치어스.

선유도의 밤이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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