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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103 도봉역 육회비빔밥이 맛있는 '무수옥'

2021. 4. 23.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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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월 21일 일요일.

오늘는 아내와 함께 봉은사 홍매화를 보러 가기로 했다.

우선 점심 식사 부터 하기로.

점심은 도봉역 인근 무수옥에서 먹기로 했다.

 

 

오전 11시 반경 무수옥 도착, 다행히 대기 없이 입장.

 

 

블루 리본 서베이가 ㅎㄷㄷ.

 

 

이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는 설렁탕과 육회비빔밥이다.

생등심은 딱 한번 먹어 봤는데 고기 질은 좋지만 불이 안 좋아서 그리 인상적이지 않았다.

고기 맛의 50%이상은 불이 좌우하는 것 같다.

 

 

나는 육회비빔밥을 주문했고, 아내는 설렁탕을 주문했다.

육회비빔밥에는 무생채를 폭탄 투여하고 고추장은 취향에 따라 넣으면 된다.

 

 

육회비빔밥과 설렁탕이 나왔다.

 

 

고운 육회의 자태.

 

 

아내가 주문한 설렁탕.

 

 

이 식당의 설렁탕도 어디 내놔도 꿀리지 않을만큼 맛이 좋다.

 

 

우선 무생채만 폭탄 투여해서 비벼 본다(보통은 무생채만 넣고 비빈다. 고추장은

잘 넣지 않는다).

보통은 밥 한 공기를 추가 주문(무려 공깃밥이 무료)해서 밥 한공기 반쯤은 비벼서 먹고,

나머지 반 공기는 딸려 나온 국물과 함께 먹지만 오늘은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무생채는 따로 준비되어 있어 얼마든 맘껏 넣어 먹을 수 있다.

 

 

비빕밥을 어느 정도 먹다가 고추장도 약간 넣어서 비벼 봤다.

고추장을 넣고 안 넣고는 순전히 개인의 취향 문제다.

고소한 참기름향이 훅 치고 올라오는 육회비빔밥을 게눈 감추듯 먹었다.

아마도 내 경험상 서울 북부쪽에선 가장 맛있는 육회비빔밥과 설렁탕일 것 같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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