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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월 21일 일요일.
아내와 함께 봉은사, 고터 지하 상가를 둘러 보고 지하철 7호선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7호선 라인에 저녁 먹을 만한 곳이 있나 검색을 해 봤다.
내 레이더에 들어온 식당은 먹골역 인근 장위 순대국이다.
오후 5시 10분경 장위 순대국에 입장.
식당은 나이가 아주 지긋하신 노부부 두분이 운영하시고 계셨다.
우리는 순대국 2개와 소주 한병을 주문하였다.
순대국 주문하고 나오는 반찬치고는 아주 화려하다.
반찬 맛을 봤는데 반찬 하나 하나가 맛이 좋았다.
그냥 나오는 구색 맞추기 반찬은 아니었다.
잠시 후 순대국이 나왔다.
내용물도 풍부하고 국물에서 잡맛도 거의 나지 않았다.
내 기준으론 아주 훌륭한 수준의 순댓국이라 하겠다.
다대기를 넣어서 조금 얼큰하게 먹기로 했다.
이쯤에서 한잔 안 할 수가 없었다.
내용물이나 국물 둘 다 좋다.
다만, 식당 안에서 약간 꼬릿한 내가 나는 점과 연로하신 사장님의 서비스가 조금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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