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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105 419 근처 야장 고깃집 '청화가든'

2021. 6. 19.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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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월 29일 토요일.

친구 박군, 한군과 산에 가려 했는데 비가 내린다.

그래도 둘레길이라도 걸어 보기로 하고 일단 419 근처로 이동하였다.

원래는 샘터마루에서 간단히 육개장을 먹고 둘레길을 걸을 예정이었는데 계속 내리는 비에 맘에 변했다.

비 오는 소리 들으며 고기나 굽기로 했다.

 

 

오래전부터 눈여겨 보았던 청화가든에 가기로 했다.

오후 3시경 청화가든에 도착.

 

 

 

내 예상보다 훨씬 큰 식당이었다.

실내석과 야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는 당연히 야장으로 자리를 잡았다.

 

 

 

무얼 주문할까 망설이다가 생토시살을 주문하기로 했다.

생토시살 3인분과 소맥 주문.

 

 

 

잠시 후 차려진 밑반찬.

 

 

 

무 김치, 콩나물 무침, 파 김치, 열무김치가 나왔는데 모든 반찬이 맛이 좋았다.

특히, 파 김치는 살짝 느낄해 질 때마다 느끼함을 잘 잡아 주었다.

반찬은 모두 셀프 서비스라서 눈치 안 보고 먹을 수 있어 좋았다.

 

 

 

토시살 3인분 도착.

 

 

 

불도 도착했는데 한눈에 봐도 숯의 상태가 좋다.

일단 불이 좋으면 무조건 고기는 맛있기 마련이다.

 

 

 

세팅 완료.

 

 

 

빗소리를 들으며 소맥으로 스타트.

 

 

 

타지 않게 잘 뒤집어 가며 굽는다.

잘 구어진 토시살의 맛은 담백하지만 결코 퍽퍽하지 않고 씹는 맛이 있다.

이제껏 별로 경험해 보지 못한 고기의 맛이다.

내친 김에 토시살 2인분을 추가하고 된장찌개에 공기밥까지 추가하였다.

 

 

 

조개가 들어가 개운한 된장찌개가 맛이 좋아서 우리는 1인 1밥을 하였다.

 

 

 

뭔가 담백한 마무리가 필요해서 손두부 하나를 추가 주문하였다.

 

 

 

두부로 입안을 리프레쉬했다.

비오는 날 야장에서 숯불에 구워 먹는 고기가 맛이 없을리가 없다.

고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으니 날이 더 더워지기 전에 또 와야 겠다.

모처럼 괜찮은 야장을 발견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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