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다음 스팟인 누에섬으로 이동한다.
누에섬에 가기 위해서는 탄도항에 주차를 해야 한다.
오후 1시 30분경 탄도항에 도착하였다.
오늘 누에섬 출입 가능 시간은 10시부터 16시 50분이라고 한다.
누에섬 가는 길 초입 왼쪽편에는 어마 어마한 땅 갈라짐?이 있다.
이전에 이런 풍경을 보기 위해 영종도 근처 운염도에 가 보려 했었는데 여기서 운염도의 풍경을 만날 줄은
몰랐다.
다만 이곳에 마땅히 내려갈 수가 없어서 그저 길 위에서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는게 좀 아쉽긴 했다.
어쨋건 쉽게 만날 수 없는 독특한 풍경을 만나서 약간은 흥분된 마음을 갖게 되었다.
누에섬 가는 길은 물이 너무 많이 열려서 덜 낭만적이었다.
뻘에는 작은 게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길 왼쪽편에는 세 개의 풍력 발전기가 있는데 이상하게 가운데 것은 바람개비가 돌지 않았다.
길 오른쪽편으로는 샛길이 하나 나 있다.
체력이 고갈되지 않았다면, 아니 땡볕만 아니었어도 나도 저곳에 가봤을 텐데.
오늘은 아니다.
저기까지 가신 두분들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진다.
보기엔 그리 멀지 않아 보였는데 누에섬 가는 길은 꽤 먼 길이었다.
힘들긴 하지만 이런 독특한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을 것이다.
누에섬에 거의 다 왔다.
누에섬 등대 전망대에 도착하였다.
누에섬에 대한 설명.
전망대에 올랐다.
저기 보이는 항구는 전곡항이다.
저기 보이는 섬은 제부도다.
다시 전곡항 클로즈 업.
누에섬에서 돌아 나오는 중.
제부도는 딱 한번 가 본 적이 있는데 너무 오래되어서 그 기억은 희미하다.
노을이 질 때 찾는 다면 환상적인 일몰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을 기약해 본다.
땅 갈라짐이 신기해 나오면서도 또 사진을 찍었다.
이 풍경을 찍으러 일부러 출사를 와도 됨직하다.
어떻게 이렇게 신기하게 만들어 냈는지
자연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여행 하면서 많이 깨닫는다.
이제 운염도에서도 이런 풍경을 볼 수 없다고 하니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 이곳일 것이다.
오늘 대부도를 찾은 가장 큰 목적은 누에섬을 보는 것이었다.
미션은 완수했고 집에 가기엔 시간이 이른 편이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전곡항에 가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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