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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여행 이야기

2108 전남 여행 3일: 낭도 (1)

2021. 9. 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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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3번째 섬 낭도로 이동한다.

* 낭도에서는 점심 식사와 둘레길 트레킹이 예정되어 있다.

 

 

* 낭도해변에서 방파제까지는 기록을 하지 못했다.

* 도착지는 낭도해변이 맞다. 낭도해변에서 차를 몰아서 조금 이동한 것 까지 기록이 된 것이다.

 

 

 

낭도대교를 건너고 있다.

 

 

 

우리는 낭도에서 간단한 점심을 먹을 예정이다.

 

* 낭도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된 낭도는 섬의 모양이 여우를 닮았다고 하여 이리 낭(狼)자를

써서 낭도라 부르게 되었으며, 산이 아름답다는 이름으로 여산(麗山)마을로 부르기도 한다.

섬의 동쪽에는 283m 높이의 상산이 있으며, 대부분이 낮은 구릉지로 되어있다.

해안선은 곳곳에 소규모의 만과 곶이 연이어져 있다. 그 만과 곶에 밀려오는 먼 바다의 거센

도가 부딪히면서 내뿜는 물보라는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여수 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26.2㎞ 떨어져 있고, 해안선 길이는 19.5㎞이다.

면적은 5.02㎢인 낭도는 고즈넉하고 조용한 마을이다.

여수항에서 배편으로 1시간 50분, 백야도 선착장에서 는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정기 여객선이

여수항과 백야도에서 매일 운항한다.

이곳의 주요 농산물로는 고구마를 비롯해 보리, 마늘 등이 생산되고 있다.

주민의 대다수는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연근해에서는 감숭어, 멸치, 낚지, 농어, 장어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히며 낭도주조장에서 생산되는

막걸리가 여수와 인근 지역에서는 유명하다.

* 206가구 347명(2010년)

 

 

 

낭도의 바닷가는 지붕없는 미술관이다.

 

 

 

낭도갱번미술길을 따라 이렇게 미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사실 나는 연륙연도교 개통 이전 부터 낭도라는 섬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아마도 어디선가 공룡발자국화석지로서 그 존재를 알았을 것이다.

그런데 내가 절대로 오지 못할 줄 알았던 낭도를 연륙연도교 덕분에 편하게 올 수 있게 된 것이다.

 

 

 

원래 여행 전 검색한 음식점은 100년 도가식당이다.

그런데 마을 입구에 있는 낭도포차라는 식당이 내맘을 움직였다.

오늘은 본능대로 움직여 보기로 했다.

12시 40분경 낭도포차로 입장.

 

 

 

실내로 들어갔는데 실내는 너무 후텁지근해서 솔직히 다시 나갈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다행히 잠시 후 사장님이 이동식 선풍기를 가져다 주셔서 그리 덥지는 않게 되었다.

많은 메뉴 중 고민하다가 심플하게 주문하고 모자르면 더 주문하기로 결정.

결론적으로 서대회, 막걸리, 밥을 주문하였다.

 

 

 

잠시 후 차려진 반찬 5종이 다 너무 맛이 좋아서 처음 들어왔을 때의 짜증은 다 사라지게 되었다.

 

 

 

이 섬의 특산품인 낭도젖샘막걸리도 꽤 맛이 좋아서 식사 후 추가로 두병을 더 구입하였다.

 

 

 

잠시 기다린 후 나온 서대회의 양을 보고 경악.

내가 생각한 양의 족히 1.5배는 되는 양이다.

 

 

 

겨우 두번째 먹어 보는 서대회(엄밀하게 말하자면 서대회무침)지만 이 식당의 서대회는 정말 맛이 좋았다.

새콤, 달콤, 매콤함의 밸런스를 정말 잘 맞추셨다.

역시나 동물적인 감각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맛있는 점심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차를 몰아 낭도 해수욕장 근처에 주차를 했다.

오후 2시경 낭도 해수욕장에 도착- 이 때부터 나만의 트레킹을 시작했다고 보면 된다.

 

 

 

* 낭도 트레킹 지도

- 나는 둘레1길을 트레킹 하려고 한다

- 코스는 낭도중학교-> 낭도 해수욕장-> 신선대-> 천선대-> 남포등대-> 산타바오거리-> 낭도중학교다

- 나는 여행 중 산타바오 거리인줄 알았는데 산타바 오거리가 맞다고 한다

 

 

 

여기가 바로 낭도해수욕장.

 

 

 

파도도 잔잔하고 사람도 적은 조용한 해변이었다.

 

 

 

낭도 거기 카페에서 아내와 장모님은 쉬시기로 하고 나는 낭도 둘레길 트레킹을 하기로 했다.

 

 

 

요기가 바로 낭도 거기 카페.

 

 

 

아름다운 낭도 해수욕장 전경.

 

 

 

이제 나만의 트레킹을 해 보기로 했다.

 

 

 

방파제를 지난다.

 

 

 

빼꼼히 보이는 섬은 아마도 목도일 것이다.

 

 

 

그늘이 지긴 했지만 폭염이라 체감 온도는 40도에 육박할 것이다.

 

 

 

그렇지만 이 무더운 날 나혼자 트레킹 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풍경을 보기 위함이다.

 

 

 

저기 보이는 섬은 낭도처럼 공룡화석지로 유명한 사도일 것이다.

 

 

 

가끔은 이런 조망이 터져서 나를 심심치 않게 해 준다.

 

 

 

꽤 빽빽한 나무숲에 들어섰다.

 

 

 

낭도와 사도는 수영 잘 하는 사람이라면 헤엄쳐서 닿을만한 거리다.

 

 

 

파노라마 뷰.

 

 

 

* 동영상

 

 

 

목도 풍경.

 

 

 

여기서 신선대 방향으로 우회전.

 

 

 

아마 이 부근을 신선대라고 부르는 것 같다.

 

 

 

왼쪽편 풍경.

 

 

 

정면 풍경.

 

 

 

오른쪽 풍경- 트레킹 도중 계속 마주쳐서 이제는 익숙해진 목도가 보인다.

 

 

 

여기서 가족 한팀을 만나서 그 분들 따라서 이동하는 중.

 

 

 

바위에 써 있는 이 글씨만이 유일한 단서다.

 

 

 

제주도의 주상절리는 상하로 길죽한 평태인데 이곳의 주상절리는 높이가 그리 높지는 않아 보인다.

* 제주도의 주상절리는 6각형이고, 이곳 낭도의 주상절리는 4각형이라고 한다.

 

 

 

검은 색 바위와 파란 바다가 묘한 대비를 이룬다.

 

 

 

아마도 이곳이 쌍용굴일 것이다.

 

 

 

신선샘도 맘 먹고 찾아 봤으면 찾을 수 있었을 텐데 이 더운 날 굳이 그러고 싶지는 않았다.

 

 

 

* 신선대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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