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8월 10일 화요일, 여행 4일차이다.
장모님이 갈치조림이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오늘 저녁은 갈치조림을 먹기 위해 봉정식당으로 향했다.
오후 5시 15분경 봉정식당에 도착,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식당안은 한산한 편이었다.
백반기행에서는 조기 매운탕과 용서대 조림을 드신 것 같다.
사실 나는 장모님을 설득하여 용서대 조림을 주문하려고 했다.
그런데 오늘 가능한 메뉴는 그리 많지 않았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갈치조림 2인분과 쏨뱅이탕 1인분을 주문하게 되었다.
- 사실 쏨뱅이탕은 2인분 이상 주문이 가능한 것 같은데 사장님이 바쁘지 않으셔서 특별히 해 주신 것 같다
반찬 8종이 나왔다.
위에서 부터 배추김치, 두부, 익힌 갓김치, 가지나물, 멸치, 밴댕이젓갈, 안 익힌 갓김치, 고구마 줄기 순이다.
모든 반찬이 정갈하고 맛도 좋았다.
잠시 후 갈치조림과 쏨뱅이탕이 등장.
갈치조림- 갈치 사이즈가 좀 아쉬웠으나 갈치조림 맛은 좋았다
쏨뱅이탕- 처음 먹어 보는 쏨뱅이탕의 맛이 궁금했다
쏨뱅이는 총 세마리나 넣어 주셨다.
* 옆 테이블을 살짝 스캔해 봤는데 쏨뱅이탕 2인분인데도 쏨뱅이는 세마리 인 것 같아 보였다.
아마도 쏨뱅이의 사이즈가 다를 것이다. 그래도 우리 테이블을 잘 챙겨 주신 것 같다.
갈치- 사이즈가 아쉽.
오늘은 지역주인 잎새주를 마셔 주기로.
쏨뱅이는 상당히 담백한 맛을 내 주는 생선이었다.
국물도 시원 & 담백하니 해장으로 아주 좋은 생선일 것 같다.
용서대 조림을 맛보지 못한게 아쉽지만 맛있는 한끼였다.
다음번 방문 때에는 용서대 조림과 쎄미탕을 꼭 먹어 보고 싶다.
추천.
* 갈치조림과 쏨뱅이탕 각 1인분에 15,000원씩 계산하였다.
총 4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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