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0월 9일 토요일이자 한글날이다.
오늘은 아내와 핫하다고 말로만 들었던 합정카페거리를 탐방해 보기로 했다.
일단 합정카페거리가 어딘지 어떻게 동선을 짜는게 좋을지 검색을 해 봤는데 '합정카페거리'로는 맵에서
검색이 되지 않았다.
이런 저런 블로그글을 종합해 본 결과 합정카페거리라는 것은 합정역 5번 출구나 6번 출구 나오면 만나게
되는 거리를 지칭하는 걸로 결론을 내렸다.
나 나름대로 겹치지 않는 동선을 짜서 탐방을 해 보기로 했다.
* 실제 이동 동선
- 합정역 5번 출구 나와서 반시계방향으로 크게 돌았다
- 재미 있는 건 내가 다닌 골목들이 대부분 합정동이 아닌 서교동 소재라는 것이다
- 홍대 거리를 여러번 방문해 봤는데 희안하게도 이 거리는 쏙 빼놓고 돌아 다녔다. 그러므로 이곳은 오늘이 첫
방문이다.
12시 40분경 거리 탐방 스타트.
내 카카오맵에 합정역 부근 맛집으로 두 군데가 등록되어 있는데 하나는 이 합정순대국이고
나머지 하나는 이 다북어국이다.
두 식당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말통커피 합정점.
수플레 팬케이크를 파는 Ego.
카페 별의 조각.
멋진 루프탑 카페 머씨커피.
좀 큰길로 들어섰다.
입구가 예쁜 포36거리 홍대점.
와인바 그대와인.
요리주점 서교주담.
독특한 외관의 일식주점 아니키.
한번 들려 보고 싶었던 서점 땡스북스.
노랑 노랑한 베이커리 카페 마가렛 리버.
호맥 합정점- 호떡과 맥주라니 상상하기 힘든 조합이다.
재밌는 그림이 그려진 어느 치과의 차고
- 수십년 칫솔질을 했지만 정말 익숙해 지기 어려운게 칫솔질인 것 같다
럭셔리 미용실 베이바이허슬기
- 헤어컷 요금은 25.0
마녀커리크림치킨.
아가씨들이 줄 서 있는 곳이 궁금해서 가 보니 88수호랑이라는 주점이다.
낮술 하기 좋은 곳인가, 인스타 맛집인가 이런 저런 생각이 드는 궁금한 곳이다.
* 글 올리면서 자세히 보니 지민 생일 관련 행사장에 줄을 선 것 같다.
무슨 가게인지도 모르겠으나 사진 찍기 좋았던 곳.
라드는 이색카페라고 한다.
알록달록한 카페 해피베어데이.
점심을 먹기 위해 다북어국으로 돌아 왔다.
북어국 하나, 황태구이 하나 주문.
상당히 깔끔한 맛이다.
요 식당은 따로 포스팅 예정.
처음 찾아가본 합정카페거리에 대해 느낀 점
1. 홍대거리와는 다르게 가게들 사이에 주택도 있고 사무실도 있어서 조금은 여유롭다고 할까.
2. 도대체 간판은 왜 이리 작고 읽기 조차 어려운지 모르겠다. 이건 비단 이 곳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지만.
3. 검색해 보지 않고서는 어떤 가게인지 알기 어려웠다.
4. 밤에 찾아오면 훨씬 운치가 있을 것 같다.
합정카페거리 탐방을 마쳤는데 시간도 애매하고 산책도 부족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우리는 예정에 없던 문래동 탐방을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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