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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2110 충무로역 감자탕 맛집 '삼풍'

2021. 11. 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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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16일 토요일.

오늘은 나 혼자 인왕산 국사당 코스를 오를 예정이다.

그 전에 늦은 점심 부터 먹기로 했다.

 

 

점심은 얼마전 일요일에 방문했다가 헛탕을 친 감자탕 전문점 삼풍에서 먹기로 했다.

오후 2시 10분경 충무로역 근처 숨겨진 골목 안 삼풍에 도착.

혹시 1인 식사가 안 될지도 몰라서 여쭤 보고 입장.

 

 

 

감자탕 식사 1인분을 주문.

돼지뼈, 김치, 쌀은 모두 국내산도 아니고 국산이다.

일단 국산 돼지뼈라는데서 신뢰감이 급상승했다.

 

 

 

반찬 삼종은 모두 다 싱싱하고 맛이 좋았다.

 

 

 

잠시 후 감자탕 한 그릇이 등장.

 

 

 

그릇 안에는 다른 감자탕 집에서 보던 뼈와 다른 엄청 커다란 뼈가 한가득 들어 있다.

 

 

 

국산 뼈라서 살이 아주 많진 않지만 뼈가 넉넉하게 들어 있어 고기양이 섭섭하지는 않았다.

또한 국산 뼈라서 잡맛은 전혀 없고 담백한 맛이 아주 좋았다.

포인트로 작은 감자 하나가 들어 있어 이게 감자탕이라고 말하고 있다.

 

 

 

국물은 빨갛긴 하지만 그리 맵지 않고 적당히 칼칼하면서 텁텁하지 않고 맑은 스타일이라서 정말 좋다.

원래 밥은 반 정도만 먹으려 했는데 국물 맛을 보고 나서 다 말아 먹고 말았다.

그간 국산 뼈 감자탕이랑 외산 뼈 감자탕의 맛을 잘 구분 못 했었는데 오늘에야 확실히 알 것 같다.

국산 뼈는 외산 뼈와 달리 살이 푸석 거림이 없고 잡맛이 없이 담백하다.

다음에는 친구들과 와서 감자탕에 소주 한잔 해야 할 것 같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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