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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110 도봉산 단풍 산행- 다락능선 (1)

2021. 11. 1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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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30일 토요일.

오늘 오후엔 친구 박군, 한군과 간단 산행을 하기로 했다.

원래 나의 계획은 수락산 동막봉과 도정봉을 오르는 것이었는데 박군이 도봉산 입구에 이미 도착해 있다고

해서 도봉산으로 계획이 변경되었다.

나는 등산 유투버가 단풍이 절정이라고 극찬을 한 만월암이나 거북바위 쪽을 오르고 싶었지만 시간 관계상

도저히 그 코스로는 가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해가 지기 전에 내려오려면 시간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오늘은 녹야선원과 은석암 정도까지만 산행하기로

했다.

 

 

* 실제 이동 경로

 

 

 

오후 2시경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산행 지도 한번 봐 주시고.

 

 

 

녹야선원 가는 길에 곱게 물든 단풍이 보여 오늘 산행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오후 2시 20분경 녹야선원에 도착했는데 한눈에 봐도 작고 이쁜 부띠끄 사찰이다.

* 나는 오늘이 녹야선원의 첫 방문이다.

이곳을 다녀온 적이 있다는 박군은 이 사찰이 크게 볼게 없다고 기대하지 말라고 했는데 박군의 기억이

왜곡된 거라서 오히려 다행이다.

 

 

 

입구에는 예쁜 꽃이 피어있다.

 

 

 

들어서서 정면에 보이는 건물은 종무소다.

 

 

 

종무소 왼쪽편에 사자의 호위를 받고 있는 대웅전이 있다.

 

 

 

대웅전 왼쪽편에 있는 범종각.

 

 

 

대웅전 앞에서 잠시 예를 갖추고 시주를 하였다.

 

 

 

대웅전 뒤편으로 작은 건물들이 몇개 있다.

맨 먼저 만나는 건물은 칠성각.

 

 

 

칠성각 옆에는 독성각이 있다.

 

 

 

인자한 얼굴의 돌부처님.

 

 

 

장독대 옆에도 작은 구조물이 하나 있는데 이것의 이름은 뭔지 잘 모르겠다.

 

 

 

독성각 뒤편으로 계단이 있어서 올라 보기로 했다.

 

 

 

계단을 오르니 나타나는 산신각.

 

 

 

산신령님이 우릴 인자하게 내려다 보고 계신다.

 

 

 

산신각 앞에 의자가 놓여 있어서 우린 여기서 김밥을 먹기로 했다.

앞으로 토요일 산행은 점심을 미리 먹지 말고 오늘처럼 김밥을 포장해서 산에서 먹는게 여러모로

좋을 것 같다.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좋은 경치 보면서 밥을 먹을 수도 있다.

 

 

 

산신각 근처에 유난히 자신의 존재를 뽐내는 단풍이 보였다.

부띠끄 사찰 녹야선원에서 좋은 기운을 받고 충분히 쉬다가 다음 스팟인 은석암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은석암 가는 길에 만난 오늘의 수퍼 스타.

오늘 이 단풍나무 하나 본 것만으로 게임오버다.

 

 

 

곧이어 몇 개의 약수터가 연이어 나타났는데 모두 냉골 물레방아 약수터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물이 좋아 보여서 여기서 약수를 생수병에 담았다.

 

 

 

은석암까지는 0.6km.

 

 

 

겨우 600미터지만 이런 길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전망이 나오니 이 길이 마냥 힘들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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